기사 (전체 368건) 제목보기제목+내용
[CTK 칼럼] 봄 사람
4월 16일 오전, 예수원 현재인 여사의 장례예식에 다녀왔다. 4월 6일 성금요일에 돌아가셨으니 2009년 취재차 예수원을 찾아가 뵌 그 때와 딱 맞물렸다. 장례예식 장소인 정동 대한성공회 대성당 주변에는 벌써 봄꽃들이 가득했다. 예수원은 겨울이 더디
박동욱 편집장   2012-04-24
[CTK 칼럼] 친환경으로 친복음을
여기가 예배당이라고? 예배당 가장자리에는 다채로운 온실 식물들이 심겨있고, 테이블마다 놓인 키 작은 화분엔 꽃들이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예배당은 잘 가꿔진 정원 같았다.아름다운교회 전규택 목사는 교회 건물의 독특한 구조를 설명했다. 내부를 자연을 닮
박황희 기자   2012-04-20
[CTK 칼럼] 제자의 눈, 훈련할 수 없을까
그리스도의 제자로 모인 이들이 예배를 드릴 때 미술 작품을 함께 본다면? 한 몸으로 모인 그리스도인을 예수의 형상으로 빚으시는 성령의 역사에 미술 작품이 부수적 요소가 아니라 필수불가결한 역할을 한다면? 완성도 높은 미술 작품이 예배로 모인 이들의 눈
데이비드 테일러   2012-04-19
[CTK 칼럼] 국민일보
CTK를 만든 지도 4년이 되어간다. 그래서인지 한국판 작업을 하려는 이들에게 질문도 받는다. 며칠 전에는 미국의 예배 음악 전문지에서 누가 찾아왔다. 한국판을 염두에 두고 있었고, 더불어 예배 음악 컨퍼런스와 새로 시작하는 모바일 플랫폼까지 국내에
박동욱 편집장   2012-03-20
[CTK 칼럼] 담쟁이처럼
'더함공동체교회’가 자신을 응축한 이미지는 담쟁이다. 교회 홍보물과 인테리어에 연두색 담쟁이를 새겼다. 담쟁이를 보니 도종환 시인의 시가 생각났다. 교회가 그리는 공동체의 모습도 이와 같지 않을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간다 / 한 뼘이라
박황희 기자   2012-03-20
[CTK 칼럼] 모두를 실망시키는 예수
새학기 초에 있었던 일이다. 점심을 먹다가 켄이라는 학생과 가까워졌다. 활기찬 미소를 보니 신입생이 틀림없었다.“저는 목사가 될 겁니다.” 켄이 말했다. “정말 멋질 거예요!” “멋질 거라고 어떻게 그렇게 확신을 하지?”나는 관심 없는 척 슬쩍 물어보
존 쾨슬러   2012-03-20
[CTK 칼럼] 딸의 죽음 앞에서
어느 수요일 밤 전화벨이 울렸다. 새해가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은 2012년 1월 11일이었다. 딸아이 크리스티의 남자친구였는데, 너무 심하게 우는 통에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딸아이의 남자친구는 더럼 경찰서 측과 전화 통화를 한
벤 위더링턴   2012-03-20
[CTK 칼럼] 섬김은 뒤에서 복음은 앞에서
커피를 파는 교회가 어색하기도 하고 신기해 보이던 때도 있었다. 그런데 이제는 커피만이 아니라 책도 곁들인 북카페를 겸한 교회도 꽤 생겨났다. 그러나 커피를 뺀 교회, 그것도 어린이 도서관이 있는 교회는 드물다.안양대학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
박효진 기자   2012-02-23
[CTK 칼럼] 그 교회가 사는 법
한번 들으면 잘 잊히지 않는 그런 이름이 있다. 교회가 숨 쉴 수 있는 공간이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담았다는 ‘숨-쉼교회’가 그랬다. 들숨을 후-욱 들이키는 듯한 글자 모양까지도 머리에 쏙 들어와 박혔다.광주 시내에서 택시로 20분 정도 움직이니 건물
박효진 기자   2012-02-22
[CTK 칼럼] 말이 안 통하는 교회
지난 호에서 나는 가나안 성도가 되는 첫 번째 이유로 강요받는 신앙을 꼽았다(“강요받는 신앙에 대한 부담감”). 그런데 이렇게 신앙을 강요하자 신앙 공동체에서조차 소통 단절 현상이 생겨났다. 신앙에 대한 생각이나 관점은 사람마다, 공동체에 따라 다를
정재영   2012-02-22
[CTK 칼럼] 꼰대의 진심
오랜만에 심야합승택시를 탔다. 구파발에서 전철이 끊기는 바람에 일산까지 들어가는 서울 택시를 잡았다. 얼마나 갔을까, 옆에 앉은 연인 둘이 일행도 따로 돈을 받느냐고 묻는다. 당연한 걸 왜 묻지, 하는 생각에 흘려들었다. 그런데 점점 택시 안이 시끄러
박동욱 편집장   2012-02-22
[CTK 칼럼] 이야기 사이의 이야기
새해가 밝으니 성경 한 번 제대로 읽어보자는 마음이 또, 솟았다. 마침 마태복음을 같이 읽자는 문자가 휴대폰에 들어왔다. 교회 소모임까지 거들고 나서니 쉽게 주저앉지는 못할 태세다. 인터뷰로 만난 음동성 목사님에게 “성경 읽다보면 지겨운데 어떡하죠?”
박동욱 편집장   2012-01-25
[CTK 칼럼] 공병호가 있던 자리
주말 오후 도심 대형서점에서 그를 보았다. 사인회에 한창인 그를 보며 문득 두 번째 소설집 첫 머리에서 그가 인용한 문장이 생각났다. 집에 와서 찾아보니 이랬다. “한 마리의 수컷 공작새가 아주 어려서부터 코끼리거북과 철망 담을 사이에 두고 살고 있었
박동욱   2012-01-20
[CTK 칼럼] 어디 있냐고요?
힙합클럽 H, “샌들은 안 되고 30대 초반까집니다.” ‘홍대 앞’ 힙합클럽. 지난 11월 홍익대학교 근처에 ‘홍대앞H교회’라는 곳이 첫 예배를 연다는 이야기를 듣고, 위치나 정확히 알아볼까 하고 인터넷을 검색했더니 이렇게 나온다. ‘그래 이름이 좀
박효진 기자   2011-12-29
[CTK 칼럼] 멈출 수 없다
이번호에 인터뷰한 케빈 켈리는 「기술의 혁명」에서 “청개구리보다 휴대전화에서 신을 더 잘 볼 수 있다”고 말한다. 무슨 말일까? 이어서 그는 “언젠가 우리는 우리가 만들 수 있는 가장 호혜적인 기술이 인간 창의성의 증거가 아니라 신의 증거라고 믿을지도
박동욱 편집장   2011-11-28
[CTK 칼럼] 교회일까? 도서관인데?
"북카페가 아니라 작은 도서관이죠.” 혜화동로터리 모퉁이에 자리한 호모북커스의 정체다. 책을 장식용으로만 사용하는 북카페를 피하고 싶었단다. 물론 카페가 장사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조금 어렵더라도 생각하는 사람들을 모으자는 의도였다. 그들이 모여 공간을
박동욱 편집장   2011-11-28
[CTK 칼럼] 자유는 ‘해방’보다 크다
해방신학은 1950년대와 1960년대 남미 가톨릭 신학자들을 중심으로 시작됐다. 그러나 곧 개신교 일부 교파에서도 해방신학에 동조하는 의견이 형성되면서 발전했다. 자유주의 신학은 정의롭지 못한 경제, 정치, 사회적 조건으로부터의 해방이라는 측면에서 예
마크 갤리   2011-11-22
[CTK 칼럼] 완전한 내 아이
금요일 오후 5시 22분에 내 딸이 태어났다. 통통한 입술과 부드러운 살갗, 깊고 푸른 눈, 숱이 많은 짙은 색 머리카락, 우리 부부는 두 시간 동안이나 새로운 생명이 주는 기쁨을 만끽했다. 그런데 간호사가 남편을 병실 밖으로 불러냈다. 다시 병실로
에이미 줄리아 베커   2011-11-22
[CTK 칼럼] 성경은 불온서적?
라이프웨이리서치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가정의 89%가 성경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 가정 당 평균 4.1권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성경을 지니는 것과 읽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성경을 읽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날까
아론 B. 프랜즌   2011-11-22
[CTK 칼럼] 물 흐르듯 마을이 교회를 드나드는
교회도 유행을 탈까. 시대가 변하고 주변의 필요가 바뀌면 옷을 갈아입어야 하나. 최근 지역공동체를 강조하는 목소리를 부쩍 자주 듣는다. CTK 역시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해 10월호부터 ‘동네 교회’를 조명하는 지면을 꾸렸다. 그런데 이런 변화가 그다지
박동욱 편집장   201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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