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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K 칼럼] 피해자를 자유케 하려면, ‘정의를 경험케 하라’
지난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 직후 일부 그리스도인들 사이에서 ‘용서’ 논쟁이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한국 교회 안팎에서 영향력 있는 김동호 목사(높은뜻연합선교회)가 자신의 페이스북 담벼락에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언급하며 가해자와 피해자의 용서와
박지호   2013-06-25
[CTK 칼럼] 비를 맞으며 동네를 누비다
여름에 가장 싫은 장소는 부엌이다. 폭염에 진이 빠졌는데 애들 밥 해 먹이려 가스불 앞에 서 있는 건 더할 나위 없는 곤욕이다. 그러던 중 며칠간 비가 내렸다. 단비란 바로 이를 이름이렷다. 이날도 어찌어찌해서 겨우 애들 점심을 먹이고, 밀린
박총   2013-06-24
[CTK 칼럼] 아웃리치의 결실을 응원합니다
아웃리치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아웃리치는 준비 여부와 이를 기획하는 정신에 따라서 단순한 단기여행일 수도 있고, 선교적 목적을 반영하는 미션 트립 또는 정탐 여행일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우리가 본래 소원한 그대로의 단기선교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동원   2013-06-24
[CTK 칼럼] 내향적인 사역자의 고백
교회 청년들이 흔히 그러듯이 나도 20대가 되면서 청소년 사역에 참여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내 은사를 활용하기에 안성맞춤인 사역처럼 보였다. 나는 10대들에게 관심이 많았고, 나 역시 얼마 전까지 10대였기 때문에 그들의 입장과 고민에 충분히 공감할
에이미 심슨   2013-06-24
[CTK 칼럼] 따뜻하고 바른 ‘예수살이’의 열매로 맺힌 칠남매
오늘은 어머니가 내 곁을 떠난 지 40년 되는 날이다. 1973년 6월 6일 오전 6시.나는 그때 고등학교에 입학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어린 나이였다.외모는 물론 성격까지, 일곱 남매 가운데 어머니를 가장 많이 닮았던 나는, 그래서 눈물도 많았나보다.
박명철   2013-06-24
[CTK 칼럼] 여성의 종교적 체험과 글쓰기
지난 달 글에서 하나님 체험을 구성하는 것들에 대해 다소 비판적으로 말했지만, 사실 나의 첫 글쓰기는 하나님 체험에서 비롯됐다. 무슨 대단한 신비 체험을 했다는 말이 아니라, 매일 아침 묵상과 기도가 내 글쓰기의 토양이었다는 말이다. 성경을 묵상하면서
양혜원   2013-05-23
[CTK 칼럼] 교회들이여, 이제는 공간의 문제를 생각하자
독일의 공대 교수인 마르쿠스 슈뢰르는 유럽의 사회과학이 20세기부터 공간의 문제를 소홀히 다루게 된 주요한 이유 중 하나가 국가사회주의에 대한 반성이라고 진단한다. 지난 한 세기 동안 전쟁으로 사망한 사람 수가 이전 2000년간 전쟁으로 사망한 사람
최규창   2013-05-23
[CTK 칼럼] 감각을 한없이 긍정하다
노출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짧은 치마와 숏팬츠 아래로 늘씬하게 쭉 뻗은 다리를 보며, 때론 통통하거나 튼실하게 뻗은 다리를 보며, 저 아름다움을 지으신 우리 주님을 찬미합니다.육체의 아름다움에 매료되는 것과 음욕을 품는 것이 백지 한 장 차이였던 적이
박총   2013-05-23
[CTK 칼럼] 스무 살 ‘다우리’에겐 가족과 교회와 마을이 있었다
스무 살 다우리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같은 마을에서 살았다. 천안 근교의 용암리라는 마을인데, 아버지는 다우리가 태어나기 전부터 이 마을에서 농사를 짓고 목회를 했다. 아버지는 총각이었을 때 이 마을에 들어와 폐허가 된 집을 수리하여 살았다. 아버지의
박명철   2013-05-23
[CTK 칼럼] 밥 주는 일의 거룩함
벌써 1년 하고도 반이 지났다. 우리 안해(아내)가 동네 병원에서 늦깎이 간호사로 일을 시작한 것이 재작년 가을이다. 몇 달 후 내가 잡지사 편집장을 그만두면서 아침저녁으로 네 아이를 먹이고 씻기고 등하교 시키는 일을 맡게 됐다.그 즈음에 우울증에 걸
박총   2013-04-25
[CTK 칼럼] 심심한 위로를 전하며
최규창이 이번 호 "교회를 읽다"에서 지적했듯 인류의 비극은 언어가 갈리고 같은 말을 서로 다르게 받아들이면서 시작됐는지 모른다. 최근 한 연예인의 하룻밤 정사를 둘러싼 진실 공방을 지켜보면서, 같은 시간이 얼마나 다르게 기억되고 옮겨지는지를 새삼 실
박동욱   2013-04-25
[CTK 칼럼] 망각
그에게 영혼이 있는 줄 어떻게 알았나요?” 최근 극장에서 황폐한 지구를 배경으로 한 공상과학영화를 보았는데, 이 말이 기억에 남았다. 할리우드 영화가 늘 그렇듯 주인공(주로 미국인)이 지구를 구하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이 주인공이 완전히 자신을 망각한
박동욱   2013-04-24
[CTK 칼럼] 인간의 경험에 대해 말한다는 것은
지난 글에서 이념을 넘어서는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고 보니, 조금 더 부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체험주의 신앙의 문제를 지적하며 기독 지성의 훈련에 오랜 세월을 들인 사람으로서, 이념을 넘어서는 경험을 이야기하는 것이 신앙의 영역에서 어떤
양혜원   2013-04-24
[CTK 칼럼] 부당 거래에 빠진 교회들
이라는 영화를 보면 주인공 승민이 홀어머니와 살면서 소소한 말다툼을 벌이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결혼 후 유학길에 오를 승민은 혼자 남을 어머니를 생각하며 짜증 섞인 말로, 이제 이 지긋지긋한 산동네 집을 팔고 편안한 아파트 같은 곳으로 옮기라고 한다
최규창   2013-04-24
[CTK 칼럼] 메이퀸에게 날개를 달아드립시다
산업화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에겐 메이퀸의 추억이 있습니다. 남존여비가 여전했던 시대를 역행하는 역설일지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부계 사회로 바뀐 후에도 모계 사회로 회귀하려는 본능 같은 것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이 땅을 살아온 남성들은 여성을
이동원   2013-04-24
[CTK 칼럼] 슬픈 조선은 그들이 있어 따뜻했다
스크랜튼 선교사는 익숙하지 않은 이름이다. 하지만 그의 선교사역에 대해 알고 나면 모두들 ‘세상에나’ 하고 놀란다. 우리 역사에 이렇게 고마운 분이 계셨구나 하는 마음이 절로 들기 때문이다.우선 우리나라 독립운동가들 가운데 많은 수가 스크랜튼 선교사의
박명철   2013-04-24
[CTK 칼럼] 세상의 모든 주부에게
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격하게 아낀다. 화초와 텃밭 가꾸는 걸 좋아라 한다. 네 아이를 낳을 적마다 매번 산후조리를 했다. 그래, 이런 이유로 살림이 나랑 잘 맞을 거라 생각했다. 언젠가 안해(아내)에게 내가 애들 키우며 책 쓸 테니 당신이 나가 돈 벌
박총   2013-03-22
[CTK 칼럼] 잔인한 계절에 부활의 꽃이 피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
T. S. 엘리엇은 그의 유명한 시 ‘황무지’에서 4월을 “가장 잔인한 달”로 명명했습니다.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내고 추억과 욕정을 뒤섞고 잠든 뿌리를 봄비로 깨운다”고 그는 노래했습니다. 그는 잔인한 4월의 추억 속에서도 희망을 아주 버리지
이동원   2013-03-22
[CTK 칼럼] 부모와 자식의 ‘끈’… 그 신비한 관계의 비밀
드라마를 볼 때 우리는 가끔 위대한 장인들이 보여주는 특별한 삶에 감동한다. 이런 감동은 그 무게감이 예사롭지 않아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새로운 삶을 격려해주기도 한다. 가령 드라마 에서 스승 유의태가 던지는 대사들이 그렇다.허준이 유의태
박명철   2013-03-22
[CTK 칼럼] 이념을 넘어서는 경험
보수적인 교단에서 여성주의자를 자처하는 일은 자칫 오해를 살 소지를 안고 있다. 누구를 통해 기독교를 처음 접했느냐에 따라 기독교에 대한 선입견이 생기듯, 누구를 통해서 어떤 식으로 여성주의를 접했느냐에 따라 여성주의에 대한 선입견이 형성된다. 만약
양혜원   2013-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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