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362건) 제목보기제목+내용
[CTK 칼럼] 그 말을 듣기 전까지
누군가가 무심코 던진 한마디 말에 총체적 난국에 빠져본 경험이 있으신지? 그 말을 통해 예상치 못했던 나의 숨겨진 욕망을 대면하며 허둥댄 적은 없으신지?그 말을 듣기 전까지 나는 나름대로 수준 있는 여자였다. 그 말을 듣기 전까지 나는 내 존재 밑바닥
김경아   2012-10-29
[CTK 칼럼] 이렇게 사라지나
올해도 어김없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많은 이들의 운명을 가르겠죠. 11월 8일, 목요일이네요. 아마 많은 교회에서 수험생을 위한 기도회가 열리고 부모들의 애끓는 기도가 이어질 테죠. 문제와 한계를 이야기하자면 끝이 없을 대입제도지만 일단 그 궤도에 발을
박동욱 편집장   2012-10-29
[CTK 칼럼] 새벽 네 시
편집부 식구들이 모두 함께 밤샘 작업 하기는 처음이다. 장로교 각 교단의 총회에 맞추느라 마감을 조금 당겼더니 이런 사태가 발생했다. 부디 총회에 모인 이들에게 이 조금이나마 빛을 선보이기 바란다. 올해도 여전히 시끄럽고 북적일 현장을 생각하면 조금
박동욱   2012-09-25
[CTK 칼럼] 엄마네 이발관
애가 많다 보니 이발료도 솔찬히 든다. 하여 볕 바른 날이면 애들을 창가에 앉히고 한복 싸는 보자기를 두르고이웃에서 빌려온 가위로 그새 자란 머리를 자른다이상하게도 다른 애들은 괜찮은데셋째 해언이 앞머리는 점점 깡총해진다.갈수록 짧아지는 해언이 머리볼
박총   2012-09-25
[CTK 칼럼] 염리동의 홍 목사를 아시나요
그동안 인터뷰 장소는 주로 교회였다. 그런데 이번에는 주민센터로 오라는 연락을 받았다. 염리동 주민센터 1층은 민원 업무를 보는 사람들로 복닥거렸다. 계단을 오르니 “솔트카페”가 나왔다. 가운데 큰 나무가 놓인 예쁜 북카페였다. 그곳에 아름다운교회 홍
박황희   2012-09-25
[CTK 칼럼] 주인공은 주인공들을 낳는다
얼마 전 한국방송이 2년에 걸쳐 제작했다는 다큐멘터리 를 상당히 흥미롭게 보았다. 교육방송이 제작한 으로 다큐멘터리의 재미를 새로 발견한 나로서는 그만큼은 아니었지만 충분히 즐거웠다. 투입된 제작비를 따지면 무척 호사스러운 취미지만 공영방송에서 광고도
박동욱 편집장   2012-09-25
[CTK 칼럼] 거듭난 결혼생활
얼마 전, 친정 남동생으로부터 아버지가 응급실에 계시다는 연락을 받았다. 어지럽고 메슥거려 동네 병원을 찾았다가 심장으로 향하는 혈관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는 급히 큰 병원으로 옮겨 응급 수술을 받으셨다고 했다. 무사히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
김경아   2012-09-25
[CTK 칼럼] 삶이 고백이다
영화 을 보면 그리스도인들의 흥미를 끄는 장면이 나온다. 남자 주인공이 첫 잠자리를 하는데 갑자기 알몸의 부인이 기도를 하잔다. 둘은 손을 모으고 주기도문을 한다. 평소 영화를 통해 기독교에 문제제기를 하고 그 상징성을 잘 이용하는 이창동 감독의 영화
조성돈 편집위원   2012-09-25
[CTK 칼럼] 아이들에게 안수를 받다
동네 병원에서 일하는 안해는 금요일 밤 근무가 잦다.애들에겐 ‘아빠와 함께하는 금요일’인 셈이다.부엌에선 애들 먹일 저녁밥이 솔솔 익어가고, 나는 노을 드는 거실에서 밀린 번역을 하고 있다. 딸 화니가 뒤에서 날 껴안다가 문득 내 머리에 손을 얹으며
박총   2012-08-26
[CTK 칼럼] 선한 사마리아인의 농장
한여름 열기를 식히는 시원한 빗줄기가 땅을 적시고 있다. 그동안 목말랐던 텃밭의 고추들도 목을 축인다. 양쪽으로 나눠진 텃밭에는 한쪽에는 고추, 다른 한쪽에는 배추를 품을 준비를 하고 있다. 텃밭의 채소들은 교회가 키우고 있는 자식들이다. 잘 키워서
박황희 기자   2012-08-26
[CTK 칼럼] [어라?]무편집 인생
올림픽도 그 꽃잎이 졌고 여름도 저뭅니다. 다시 일상을 찾은 텔레비전은 드라마 천국입니다. 올림픽 경기 중계로 생방송 편성이 늘었다가 편집된 인생들이 그 자리를 다시 차지했습니다. 생방송이 아닌 프로그램은 녹화라는 한계를 지우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박동욱   2012-08-26
[CTK 칼럼] 중매쟁이의 마음
첫 중매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중매라는 단어가 구닥다리 같은 느낌을 주기는 하지만 나는 ‘소개팅’이라는 말보다 이 단어를 더 좋아한다. 왠지 ‘중보자’를 연상시켜서 나를 으쓱하게 한다.) 우리가 소개한 남자 1호, 여자 1호는 우리 부부 각자의 절친
김경아   2012-08-26
[CTK 칼럼] 죽음을 기억하며, 화해로
독일을 여행하는 중이다. 뮌헨, 뉘른베르크, 베를린을 거치는 동안 내 마음을 가득 채웠던 주제는 죽음과 화해였다. 출국하는 날 공항에서 문자를 하나 받았다. 한 집사의 부고였다. 이번 여행의 주제를 가장 먼저 던져준 문자였다. 그와는 전에 사역자로 섬
조성돈 편집위원   2012-08-26
[CTK 칼럼] 기적은 표지다
의사 래리를 만난 것은 내가 지금껏 알고 지낸 이들 중 가장 확실한 기적을 경험한 사람을 인터뷰한 직후였다. 기적의 주인공은 우리 교회 청년 제프인데, 평생 휠체어 신세를 져야만 했다.여러 해에 걸쳐 수많은 수술을 받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이 나
팀 스태포드   2012-08-26
[CTK 칼럼] 개인의 역사
김은홍 편집인이 무라오까 교수와 동행한 한나절을 커버스토리에 옮겼다. 일본대사관을 들러 경기도 퇴촌의 나눔의 집으로 가는 길은 무척 막혔다. 석가탄신일로 이어지는 연휴를 깜박하고 나선 터라 휴가를 떠나는 차량들에 속수무책으로 갇혀 우리 차는 답답하게
박동욱   2012-07-26
[CTK 칼럼] 나 대신 꽃을 두고 오다
햇살이 눈부시다 못해 찬란한 오후다. 혜화동에서 벗님들을 만나 점심을 함께 했다. 옛 동무들과 아무 허물없이 그저 너나들이 하며 떠는 수다보다 더 유쾌한 일이 또 있을까. 벗님들과 작별의 손을 흔들고 돌아서는데 오늘 아침 안해*가 집을 나서며 애들이랑
박총   2012-07-26
[CTK 칼럼] 섬김의 가지를 뻗다
큰나무교회는 서울의 서쪽 가장자리 강서구 방화동, 개화산 끝자락에 뿌리내렸다. 교회 옆에는 나무 네 그루가 어우러져 큰 나무 한 그루의 모양을 하고 있다. 그 모습을 눈여겨보다 교회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큰 나무를 지나 박명룡 목사의 사무실에 들어서니
박황희   2012-07-26
[CTK 칼럼] 겸손은 힘들어
다니는 교회에 연기 교실이 열렸다. 대학로에서 연극하는 교회 식구들이 손수 나서서 우리 아마추어 연기자들을 맡았다. 세 달, 짧지 않은 시간이 지나고 우리들은 짧은 연극 한 편을 지인들 앞에 선보였다. 우리 팀은 안톤 체호프의 을 무대에 올렸다. 채
박동욱 편집장   2012-07-25
[CTK 칼럼] 사춘기, 엄마를 자라게 하다!
내가 어렸을 때 어른들은 ‘미운 일곱 살’이라고들 하셨다. 요즘은? ‘미운 세 살, 죽이고 싶은 일곱 살, 내가 죽고 싶은 사춘기’라고 한다. 세 아이를 키우면서, 밉고 (좀 과격한 표현이긴 하지만) 죽이고 싶은 건 알겠는데, 대체 사춘기가 어떻기에
김경아   2012-07-25
[CTK 칼럼] 교회가 세금만 내면 끝나는 일인가
강남구청이 관내 교회들에 세금을 부과하고 이를 언론에 공개했다. 소망교회, 청운교회 등을 대표 사례로 언급했다. 소망교회는 교회 내 카페에서 영업을 했고, 청운교회는 지하에 체육시설을 만들어 다른 곳에 운영을 맡겼다는 것이다. 이 교회들 외에 언급한
조성돈 편집위원   201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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