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만의 애프터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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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만의 애프터 서비스?
  • 정지영
  • 승인 2019.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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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ISTOCK REVIEWS 이 달의 책 최근 몇 년 동안 독서계에 ‘독립 서점’에 대한 관심이 불었다. 주인장이 직접 읽고 선별한 책만을 갖추고 판매하는 일종의 책 편집 숍이다. 이와 관련된 책들이 꽤 나왔고, 당차게 시작했지만 여러 이유들로 이미 사라진 곳들이 있을 정도로 이 실험은 상당히 진행되었다. 서점에 들어선 순간 끝없이 진열되어 있는 책들 속에서 방황하던 독자들이 이런 새로운 실험에 의미 있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출판 불황이라는 말을 비웃듯 수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독자들은 그 속에서 여전히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이런 혼돈 속에서도 톡톡 튀는 책들은 존재하기 마련이다. 물론 그 이유는 사뭇 다양하다. 내용면에서 주제와 소재가 시의적절해 반짝이기도 하고, 제목과 표지 디자인 같은 외적인 면에서 눈길을 사로잡기도 한다. 소설이나 만화 같은 아직은 기독교 출판계에서는 턱없이 부족한 장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기도 한다. 오늘 소개할 로버트 스타인의 「예수님의 비유 해석」은 이것과는 한참 다른 이유에서 튄다. 우리말로 다섯 번 중복 출간되는 책이란 점이 튀는 이유다. 개정판도 아니고 초판 책이 무려 다섯 번 중복 출간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것도 기독교 출판계에서(일반 출판계에선 가끔 있는 일이지만 이 역시 드물다)! 그 중 세 번은 저작권에 대한 개념이 희박하고 관련법이 채 시행되지 않았던 시기에 각각 다른 출판사에 의해 (당연히 다른 번역자에 의해) 출간되었으며, 이번 책을 포함해 같은 번역자에 의한 세 번째 출간이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지만, 어쨌든 이런 경우는 출판계에서는 무척 특이한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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