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복음은 크고 견고하다
상태바
[카드] 복음은 크고 견고하다
  • 스캇 맥나이트 | Scot McKnight
  • 승인 2019.1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은 복음으로는 세상의 견고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다

 

 

 

 

 

 

 

 

 

 

리가 지닌 문제들은 작은 게 아니다. 신문을 대충 보기만 해도 에이즈나 가족의 해체, 무분별한 폭력으로 인한 지역의 재난들, 생태학적 위협, 교회 분쟁 등 전 지구적 위기들을 마주하게 된다. 이런 문제들은 결코 쉽게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 문제들은 견고하다. 강력하고, 쉬 퍼지며, 체계적이다.

우리의 복음은 이런 문제들을 충분히 포용할 수 있을 만큼 큰 복음인가? 우리는 모두, 이 견고한 문제들─하나님을 거스르는 죄에서 시작되어 암처럼 이 세상에 스며드는─이 견고한 복음에 의해 정복되었다고 선언할 자신이 있는가?

복음서를 보면, 나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들고 호령하는 유다의 사자(lion)를 마주하게 된다.

복음서에 나오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은 이스라엘과 로마의 힘 있는 자들에게 도전하고, 병들고 죽어가는 사람들을 모아 온전하게 만들며, 결벽증적인 “정결한” 자들과 수치를 짊어진 “부정한” 자들을 한 자리에 모은다.

또 사도 바울의 글을 읽을 때면, 이방인들과 야만인들을 구원할 뿐 아니라 이들을 아브라함의 성스러운 후손들과 연합케 할 수 있을 것이라 믿었던 복음 전도자를 발견할 수 있다. 나는 결코 그들의 복음이 너무 작았다고 생각지 않는다.

때때로 나는 우리가 작은 복음, 즉 우리의 세계가 안고 있는 견고한 문제들을 전혀 다룰 수 없는 복음의 축소판에 안주하고 있는 것 아닌가 걱정이 된다. 하지만 성경을 펼쳐 한 장 한 장 넘겨 읽을 때마다, 우리는 성경의 견고한 복음, 즉 많은 이들이 믿어 왔던 것보다 훨씬 더 큰 복음을 발견할 수 있다.

복음은 삼위일체 하나님(성부, 성자, 성령)이 깨어진 형상을 지닌 자들을 믿음의 공동체(이스라엘, 하나님 나라 그리고 교회)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삶, 죽음, 부활 그리고 오순절 성령의 선물을 통해 완전히 회복시켜, 하나님과 연합케 하고 다른 이들과 공동체를 이루도록 역사하시는 이야기다(창 1:26-27).

복음은 이 설명보다 더 크면 컸지, 분명 더 작지는 않다. 우리가 우리의 현실적이고 견고한 문제들에 직면하여 이 견고한 복음을 선언할 때, 이 복음이 우리가 믿고 선포했던 작은 복음과는 얼마나 다른지를 새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전문 보기 : 견고한 복음의 여덟 가지 특징]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