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무슬림들은 마리아를 좋아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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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무슬림들은 마리아를 좋아하는가?
  • 제이슨 카스퍼 | Jason Casper
  • 승인 2019.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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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는 기독교와 이슬람을 잇는 다리가 될 수 있을까?
VIRGIN MARY AND JESUS (OLD PERSIAN MINIATURE) / WIKIMEDIA COMMONS
VIRGIN MARY AND JESUS (OLD PERSIAN MINIATURE) / WIKIMEDIA COM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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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출신의 박사과정 학생인 경건한 무슬림 모하메드는 ‘화해 공동체’에 앉아 있었다. 평화 촉진 인터내셔널Peace Catalysts International의 코칭 디렉터인 데이비드 비드마르의 초대를 받아 그 자리에 참석하기는 했지만, 중년의 이 무슬림은 캘리포니아 북부에 있는 자기 학교에서 열린 이 종교간 교류 모임에 마음이 불편해 보였다.

비드마르 역시 무슬림들과 그리스도인들이 공동으로 주최한 그 만찬 모임에 참석한 모하메드를 의심했다. 그가 아는 모하메드는 ‘다와’—이슬람 포교를 뜻하는 아랍어—에 대한 의무감이 남다른 무슬림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식사와 함께 마리아에 대한 토론을 하면서, 이 이집트인 학생의 태도는 바뀌었다. “그리스도인들이 마리아의 삶과 예수의 동정녀 탄생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를 두고 대화가 깊어지자, 그는 매우 진지해졌습니다.” 비드마르가 말했다. “오해가 너무 많습니다. … [기독교와 이슬람 사이에] 닮은 점들이 있다는 것을 알아가면서 그가 긴장을 푸는 것을 보았지요. 정말 인상 깊은 저녁이었습니다.”

‘평화 촉진 인터내셔널’은 그리스도 중심의 평화 운동이다. 주로 그리스도인들과 무슬림들에게 초점을 맞춘다. 비드마르와 그의 가족은 카자흐스탄에서 위구르인들과 8년을 함께 일했다.

무슬림들이 하나님이 보여주신 사랑과 용서를 예수를 통해 경험하게 되기를 바라는 그의 마음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그러나 이제 그는 그리스도인들과 무슬림들이 서로 깊고 진정한 우정을 통해 마음의 변화를 경험하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 마리아가 그 가교가 되었다. 

“많은 무슬림들이 ‘예수, 마리아의 아들’이라고 말합니다. 복음주의자들이 이 사실을 더 깊이 생각하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비드마르는 말했다. “무슬림들이 흥분해서 제게 말하곤 했습니다. 자기들이 코란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이 ‘마리암’이라고요. 특히 무슬림 여성들이 이 장을 매우 좋아합니다.”

마리아는 코란에서 34회 언급된다. 신약성경에서보다 더 많은 횟수다. 또한 마리아는 코란에서 언급되는 유일한 여성이다. 이슬람은 동정녀 탄생, 천사 가브리엘의 수태고지를 지지하고,  마리아를 “가장 존귀한 여성”이라고 선언한다. 누가복음의 ‘아베 마리아’와 판박이다. 

그러나 가톨릭 신자들조차도 그런 닮은 점들을 인식하는 데는 더뎠다. 시카고 대주교이자 ‘미국 가톨릭-무슬림 대화’의 공동 의장인 블레이스 큐피치 추기경은 “오늘날 두 종교를 잇는 가교로서 마리아의 잠재적 역할을 강조한 교회 지도자는 거의 없었다”고, 미국 예수회에서 발행하는 주간지 〈아메리카〉에 썼다. “이것은 놓쳐버린 기회인 것 같다.”

〈그리스도인인, 무슬림, 마리아: 한 역사〉Christians, Muslims, and Mary: A History의 저자 리타 조지–트브르트코비치 같은 사람들은 마리아에 대한 무슬림의 경건한 자세를 교회를 향한 자극으로 본다. [전문 보기 : 왜 무슬림들은 마리아를 좋아하는가?]

 


Jason Casper, “When Mary Holds Their Hand” CT 2019:7/8 ; CTK 20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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