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있어주는 것, 이미 그 안에 복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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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있어주는 것, 이미 그 안에 복음이 있다
  • 퍼시 맥크레이 | Percy McCray
  • 승인 2019.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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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호스피스에서 돌보는 에이즈 환자 가운데 말기 환자가 한 사람 있었다. 내가 무슨 말을 할지 안 봐도 훤하다는 이유로 그는 거의 3개월 동안 나와 이야기 하는 것을 거부했다.

그러나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자 나를 만나기 원했고, 주로 그가 좋아하는 사냥이나 낚시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는 서로를 알아갔다. 그동안 우리는 하나님에 관해, 믿음에 관해 전혀 이야기 하지 않았고, 성경을 한 번도 펼쳐보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내가 다른 사람을 “구원 시키겠다”는 나 자신의 필요를 위해서가 아니라 그를 위해 그곳에 있다는 것을 믿었다.

임종을 앞두었을 때 그가 나를 병실로 불렀다. 그의 가족도 함께 병실에 있었다.

“저는 단지 여기 앉아서 저에게 이야기 해주시는 것을 원합니다.” 그가 내게 말했다.

“그냥 제 손을 잡고 이야기해줘요. 저는 죽어가고 있어요.”

“알겠습니다.” 나는 말했다.

그동안 우리가 한 번도 나눈 적이 없는 이야기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나는 깨달았다.

그래서 아주 잔잔하고 평화롭게 내가 말했다.

“만일 당신이 정말 오늘 숨을 거둔다면 해야 할 질문이 있는데, 물어봐도 되겠습니까?”

“오늘이 당신에겐 이 세상에서의 마지막 날이라면, 오늘 이후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본 적이 있으세요? 당신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당신은 어디로 가게 될까요?” [전문 보기 : 함께 있어주는 것, 이미 그 안에 복음이 있다]

 


퍼시 맥크레이 일리노이 자이언에 있는 미국 암 치료 센터에서 환자와 돌보미들에게 영적 도움을 주는 호스피스 사역 지도자이다.

Leadership Journal 2015 Percy McCray, “Hope in a Hosp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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