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내가 교회에서 보고 싶은 아홉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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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내가 교회에서 보고 싶은 아홉 가지
  • 칼 베이터스 | Karl Vaters
  • 승인 2019.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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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진심어린 예배와 친교만 있으면 된다.

 

 

 

 

 

 

 

 

 

 

나는 문자 그대로 평생 교회에서 살았다.

태어나서 처음 맞은 주일예배 때 나는 부모님의 작고 초라한 개척 교회에서, 아기바구니에 담긴 채, 피아노 반주를 하시는 어머니 옆에 있었다.

몇 년 전부터는 사실상 거의 모든 교단의 교회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그래서 그만큼 많은 교회들을 봐 왔다고도 할 수 있다.

그러다보니 나는 많은 교회들이 공들이는 이런저런 것들에는 별 감흥이 일지 않는다.

말하자면, 나는 여러분의 교회에 할리우드 수준의 작품을 보러가지 않는다. 최근에 이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밝혔듯이, 닳고 닳아 이제 뻔한 것에 나는 질렸다.

지난 수 년 동안 나는 ‘내가 방문하는 교회에서 보고 싶은 것들’의 목록을 작성하고 있다. 이 목록에는 청결한 화장실이나 품격 있는 안내판 같은 상식 수준이 많고, 향이 좋은 커피나 수준 높은 제단 같은 보너스도 좀 들어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을 오늘 제시하는 목록에는 넣지 않을 것이다.

이 글에서 제시하는 목록은 이런 제목에 들어갈 것들이다. “내가 방문하는 교회에서 나는 건강하고 진심어린 예배와 친교를 보고 싶다.”

분명히 말하건대 이것은 ‘나의’ 목록일 뿐이다.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하거나, 또는 좋아하는 것이 아니다. 관심 집단을 연구한 것도 아니고 구도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관한 통계분석 결과도 아니다.

평생 그리스도인이요 교회의 리더인 나의 것이다. 말하자면, 무지의 소산이 아니라 나의 오랜 경험에서 온 것이다.

이것은 건강한 교회, 성장하는 교회, 또는 혁신적인 교회가 되려면 반드시 갖추어야 할 그런 것들도 아니다. 나는 어떤 교회가 이것들을 모두 다 갖추고 있으리라 기대하지 않는다.

내가 함께 일하고 있는 대부분의 작은 교회들이 이것들 가운데 몇 가지라도 갖추기 위해 피땀을 흘리고 있다는 것을 나는 잘 알고 있다. 내가 목양하는 교회도 마찬가지다.

나는 그런 교회들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흐뭇하다. 나 혼자가 아니란 생각이 든다. 나는 우리가 제대로 질문하는 법만 안다면, 많은 사람들이―구도자와 성도 모두가―이와 유사한 목록을 우리에게 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1. 처음 온 사람에게 인사를 건네주면 좋다. 하지만 부담감을 느끼지 않게.

교회 문 앞이나 주차장에서 ‘안녕하세요’ 정도의 가벼운 인사와 간단한 안내를 해 줄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 자리에 앉기 전에 가볍게 악수를 청하는 정도도 나는 괜찮다.

하지만 그밖에는 내가 알아서 할 수 있게 해주면 좋겠다. 너무 바짝 다가오지 않으면 좋겠다. 알아서 참여할 수 있게 놔두면 좋겠다. 부담감 느끼게 강요하지 않으면 좋겠다.

 

2. 내가 방문한 교회만의 고유한 특징을 느끼고 싶다.

최근에 올린 글에서 이야기한대로, 모든 교회들이 다 똑같아서는 안 된다.

신학 같은 것에서는 공통점이 있어야겠지만, 내가 방문한 이 교회에는 저 교회와는 다른 무엇이 있어야 한다. 전에 내가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찬송가도 거기에 포함된다. 대체로 사람들은 공동찬송가가 없어지는 것에 애석해 하지만, 나로서는 그렇게 되는 것도 그리 나쁘지만은 않다.

음악이란 우리의 고유한 문화와 전승을 표현하는 방식들 가운데 하나다. 당신이 속한 교파의 유구한 역사를 계승하는 노래든, 새로운 세대의 감각에 맞추어 최근에 창작된 노래든, 나는 내가 방문한 교회에서 그들의 마음 깊은 곳에서 울려나오는 그런 찬송을 듣고 싶다. [전문 보기: 내가 교회에서 보고싶은 아홉가지]

 


칼 베이터스 블로그 <PIVOT>에 교회와 문화에 관한 칼럼을 올리고 있다. 「메뚜기 신화」The Grasshopper Myth의 저자이다.

Karl Vaters, “9 Things I Love to See When I Visit a Church” CT PIVOT 2016.3.17 CTK 20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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