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충돌하다
상태바
예수와 충돌하다
  • 케이시 시즈 | Casey Cease
  • 승인 2020.0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치명적인 실수를 한 다음에야 나는 정신을 차리고 복음을 받아들였다
ⓒ ZACH MCNAIR
ⓒ ZACH MCNAIR

 

나는 기독교 가정에서 자랐다. 우리 가족은 간간히 교회에 나갔다. 나는 기도하고, 찬양을 드렸고, 내가 천국에 갈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 하지만 사고가 있기 전 몇 년 동안, 특히 우울증과 불안에 시달릴 당시에 나는 내 신앙이 진실한 것인지 의문을 가졌다.

내가 알던 사람들은 교회에 나갔지만 나처럼 마약이나 술에 찌들어 있었다. 그렇지 않은 교인들은 나 같은 사람하고는 말도 섞지 않았다. 어떤 쪽이든, 그들의 신앙이 내게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엔 너무 미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고 후에 나는 나가야 할 방향을 갈구했고 그래서 교회를 나가 보았다. 어른들은 내가 한 일을 알고도 놀라울 정도로 나에게 친절하게 대해 주었다. 그들의 친절에 용기를 얻은 나는 청년부에 나가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멍청한 게임도 하기 싫었고, 내 또래 아이들은 그들의 부모와는 달리 나에게 호의적이지 않았다.

이 시점에서 나는 몇 달 동안 극도로 좌절의 시간을 보냈다. 나는 성경에 대한 많은 질문을 해결하려고 애썼고 설교를 들으면서 내가 저지른 일에도 불구하고 주님이 나를 받아 줄 것인지 궁금했다. 주님의 사랑은 생각도 못할 일이었다.

내 주변엔 걱정을 의논할 만한 또래가 없었다. 그래서 어머니가 주신 성경책의 신약을 모두 읽기로 결심했다. 나는 매일 밤 예수님에 대해 읽기 시작했다.

책을 읽으면서 자책과 헛된 희망이 끊임없이 교차했다. 너무 지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신앙이 무엇인지 알려고 할수록 더 혼란스러웠다.

그만둬야겠다는 생각도 여러 번 들었다. 하지만 무언가 불편한 마음이 나를 성경 속에서 만났던 예수님께로 이끌었다. 내 마음에서 주님에 대한 생각을 완전히 제거할 수도 없었다.

이듬해 봄, 슈가랜드 제일연합 감리교회에서 부흥회 주간 강사로 테네시 주의 감리교회 목사님을 초청했다. 목사님은 성경에 나와 있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해 주셨다. 오랫동안 마비된 채로 예루살렘의 베데스다라는 연못가에 누워있던 남자였다.

동네 사람들은 주님의 천사가 내려와 그 못의 물을 움직인 후 누구라도 처음으로 그 물속에 들어가는 사람은 치유된다고 믿었다. 하지만 38년 동안 병으로 누워만 있던 남자에게 물속으로 들어가는 일은 어려웠다.

예수님은 물었다. “낫기를 원하느냐?” 이 질문이 나는 이상하게 느껴졌다. 성경속의 남자는 그렇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그가 물에 들어 갈 수 없었던 이유를 설명하기 시작했다. 예수님은 그 자리에서 그를 치유했다.

목사님은 회중의 우리를 바라보며 같은 질문을 했다.
“낫고자 하십니까?”

지금까지의 내 삶은 두려움, 우울증, 자만으로 마비되어 있었다. 나는 항상 내 잘못에 대해 변명해 왔다. 그 모든 것이 분명해진 건 예수님이 병자에게 했던 질문을 목사님이 되풀이할 때였다. 나는 당시에 했던 생각을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한다. 예수님이 나를 치유해주신다면 나는 낫고자 했다.

그날 밤 나는 특별한 기도를 하거나 방언을 하거나 카드를 쓰거나 심지어 울지도 않았다. 하지만 나는 예수님께 나를 낫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주님과 나 사이에 정적이 흘렀다. 하지만 그날 주님은 내 눈을 뜨게 하고, 내 귀를 열고, 내 마음을 잠잠하게 하셨다. 주님은 나를 받아 주셨다.

오래된 죄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처음부터 많은 훈련이 없이 신자로서 처음 몇 해는 좀 불안정했다.

하나님은 우리를 정의롭게 하시며 또한 영화롭게 하신다. 그리고 때가되면 삶에 현명하고 신앙이 깊은 사람들을 보내어 우리를 고치시고 훈련하신다. 그 이후 몇 년이 지나 나는 용서 받았음을 깨닫기 시작했다.

그 용서는 나의 행동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셨기 때문이다. 나는 주일에만 주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항상 주님을 위해 살도록 부름을 받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주님께서 나의 일부만이 아니라 나의 전부를 취하셨다. 내 삶은 더 이상 나의 것이 아니었다. 나는 주님의 사람이었다.

예수님 때문에, 나는 친구를 사망에 이르게 한 것에 대한 대가를 용기를 갖고 받아드릴 수 있게 되었다. 그 대가는 5년간의 보호관찰과 지역봉사였다.

나는 다른 10대 아이들 앞에 서서 이야기 했다. 올바른 선택을 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음주 운전이 얼마나 어리석은 짓인지를 이야기 했다.

주님으로 인해 나를 중히 여기던 마음이 주님을 섬기는 마음으로 바뀌었다. 주님은 나의 과거와 경험을 다른 사람들이 죄를 짓지 않고 그분께 나아갈 수 있도록 격려하는 데 사용할 수 있도록 하셨다.

주님은 나를 바꾸어 놓았다. 공허함과 상실, 외로움으로 가득 찼던 나는 주님의 자녀가 되어 용서 받고 희망과 목적을 갖게 되었다. 분명히 이것은 오래 걸리고 어려운 길이었지만 하나님은 나를 바꾸셨고 여전히 변화는 진행 중이다.

여전히 응답을 받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나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죄를 용서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시며 상처 받은 사람들을 새롭게 하신다고 확신한다. [전문 보기 : 예수와 충돌하다]

 


케이시 시즈  텍사스 매그놀리아시의 '매그놀리아 그리스도의 공동체 교회' 목사이며, 「비극에서 진리로: 신앙과 변화의 이야기」Tragedy to Truth: A Story of Faith and Transformation의 저자이다. 그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CaseyCease.com에서.

CT 2013:7/8 Casey Cease, "My Crash Course on Jesus" CTK 2014:6, 케이시 시즈, "예수와 충돌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