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을 타고 은혜의 향기가 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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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타고 은혜의 향기가 번지다
  • 리즈 커티스 힉스
  • 승인 201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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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 앞에서 타인의 시선은 중요하지 않다

[성경의 여인들_옥합을 깨뜨린 여인] [누가복음 7:36-50] 일러스트레이션 신을련 주후 30년 경, 바리새인 시몬의 집에서 잔치가 열렸다. 내로라하는 손님들이 초대되었고 사람들이 북적거렸다.가난한 사람들은 잔칫 집 주위를 맴돌며 바닥에 떨어진 음식 부스러기를 얻어 갈 수 있었다. 하지만 당시 여자들은 남자가 식탁에 앉아 식사를 하는 동안에는 다가가 시중을 들 수도, 음식을 얻어먹을 수도 없었다. 이 불운한 사람들 가운데 “그 동네에 살고 있는 죄인인 한 여자”(눅7:37)도 끼어 있었다.여인의 이름과 죄가 무엇인지는 성경에 나와 있지 않지만 그 빈자리에 우리의 이름과 죄를 써 넣을 수 있다(학자들은 창녀였을 것이라고 추측한다).머리를 늘어뜨린 여인, 타인의 시선을 무시하다여인은 예수님이 그곳에 계신 것을 알고 향유가 든 옥합을 가져왔다. 값비싼 향유가 들어 있던 옥합은 작았을 것이고, 숨기기도 쉬웠을 것이다.베다니의 마리아가 예수님의 머리에 향유를 부은 적이 있다. 이를 본 제자들은 비싸게 팔 수 있는 향유를 낭비했다며 마리아를 힐난했다(막 14:3). 이제 이 이름 없는 여인도 마리아처럼 향유를 부을 생각인가? 아니면 막달라 마리아처럼 예수님의 사역을 재정적으로 돕고자 향유옥합을 바칠 것인가?(눅 8:2-3)여인의 의도가 무엇이었던 간에 여인은 예수님께 다가왔다. 거룩한 그분 앞에서 머리를 풀어 내린 여인은 눈물로 그분의 발을 적셨다. 자신의 죄를 마음속 깊이 통회하면서 흘리는 눈물이었다. 예수님께서 그녀를 받아주신 것에 대한 감사의 눈물이기도 했다.이 얼마나 담대한 행동인가. 남자들만 그득한 방에 서서 소리 없이 눈물로 죄를 고백하다니! 방에 있는 사람들 중에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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