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보수주의 교회들은 성장하고 있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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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보수주의 교회들은 성장하고 있다. 왜?
  • 케이트 셸넛 | Kate Shellnutt
  • 승인 20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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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개신교 “주류” 자유주의적 교단들이 수십 년 째 퇴조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그 안에 있는 일부 교회들은 성장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캐나다 연구진의 눈에 들어온 이런 현상의 주역인 성공회ㆍ장로교ㆍ루터교ㆍ연합교회들은 어떤 특징을 공유하고 있을까? 바로 복음주의적 신학이다.

캐나다의 주류 개신교단들은 미국에 있는 그 형제 교단들보다 복음주의자들이 더 적고 더 심한 세속적인 환경에 둘러싸여 있다. 이 교단들은 지난 50년 동안 통틀어 교인의 절반을 잃었다.

그런데 지난해 사회학자 연구팀은 온타리온 주에 있는 22개 교회 가운데 보수적인 신앙―“하나님의 말씀”으로서의 성경에 대한 강조, 기도의 능력에 대한 믿음 등―을 지키고 있는 9개 교회에서는 교회 출석률이 줄지 않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특히 학자들은 어떤 유형의 신앙 체계가 다른 유형의 신앙 체계보다 낫다고 말하기를 꺼려한다.

그러나 교회의 수적 성장을 가져올 가능성이 더 큰 신앙 체계가 어떤 것인지에 관해서 말한다면, 보수적인 신학이 확실한 승자이다.” 이 연구의 책임 필자인 데이비드 밀러드 해스켈은 말했다.

주류 교회들 중 1년에 최소 2퍼센트의 성장을 유지하는 교회들은 복음주의 신앙의 전형적인 지표들을 강조했다.

예를 들어, 이 교회들은 전도를 교회의 주요 사명으로 제시하고, 성경 묵상 같은 개인적인 영성 훈련에 매우 열심이고, 성경을 유일한 권위로 받아들인다.

해스켈의 이 연구는 다른 연구자들이 미국에서 수십 년 동안 추적해온 추세와 일치한다.

주류 교회들의 갱신을 연구한 시애틀 퍼시픽 대학교 사회학자 제니퍼 맥킨니는 말했다.

“명쾌한 신학은 명쾌한 실천으로 이어진다. 보수적인 교회들은 성장하고 있으며, 이런 일이 여전히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다.”

윌프리드 로리어 대학교와 온타리오 리디머 유니버시티 칼리지의 연구팀이 수행한 최신 연구는, 성장하고 있는 주류 교회에서는 목회자의 93퍼센트와 출석 교인의 83퍼센트가 “예수님은 실제 몸과 피를 갖고서 부활했다”는 데 동의한다고 보고했다.

교인들이 줄어들고 있는 교회들에서는 목회자의 56퍼센트와 교인의 67퍼센트만 그렇게 말했다.

성장하는 교회들은 “하나님은 기도의 응답으로 기적을 행하신다”고 확신할 가능성이, 쇠퇴하는 교회들에 견주어 높게 나타난다(목사: 100% 대 44%; 교인 90% 대 80%).

베일러 대학교 종교 연구소의 로드니 스타크 소장은 미국에서도 유사한 연구결과들이 나왔다고 지적했다. 그가 분석한 데이터들은 “그 교회가 속해 있는 교단은 쇠퇴하고 있다 하더라도, 보수적인 목회자가 이끄는 교회들은 성장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보수적인 신학은 더 큰 헌신을 강화하고, 이것은 다시 개인적인 행복감과 교인들의 유대를 가져온다고 캐나다 연구팀은 결론 내렸다.

온타리오의 성장하는 주류 교회들에 출석하는 교인들―교단 전체의 평균보다 상당히 더 젊다. 60세 이하가 3분의 2이다―은 그렇지 않은 다른 주류 교회의 교인들보다 신앙과 실천에서 더 복음주의적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러나 온타리오의 22개 교회를 대상으로 한 이 연구 결과를 일반화할 수 없다는 반론도 있다. 종교 트렌드와 주류 개신교회 전문가인 하트포드종교연구소의 데이비드 루젠은 교인들의 연령과 현대적 예배 채용 여부 같은 다른 요인들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다.

루젠은 캐나다 온타리오 교회 연구 분석이 예측할 수 있는 것은 교회가 아니라 개인들의 특징이라고 지적한다. “보수적인 사람들이 성장하는 교회에 가는 것이지, 성장하는 교회들이 보수적인 것은 아니다.” [전문 보기 : 주류 교회들이 살아남을 길]

 


케이트 셸넛 CT 온라인 에디터
Kate Shellnutt, “The Mainline’s Saving G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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