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교육, 어떻게 해야 하나
상태바
교리교육, 어떻게 해야 하나
  • 필립 해럴드 | Philip Harrold
  • 승인 2020.02.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리교육은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는 것이다(행18:25). 제임스 패커J. I. Packer와 게리 패럿Gary A. Parrett이 교리교육에 관해 쓴 「복음에 뿌리를 내려라Grounded in the Gospel(생명의말씀사 역간)에서 제안했듯이, 교리교육은 “건전한 기량, 이해의 철저, 견고함, 안정성, 유용”을 목표로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되기”(벧전2:5) 위한 것이다.

교리교육은 부침의 역사를 겪어왔다. 그러나 현재 많은 복음주의자들이 교리교육의 성경적 기원에 대해서 날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고대 교부들의 교리교육 저작들, 프로테스탄트 개혁자들이 재발견한 것들, 그리고 요한 웨슬리와 조나단 에드워즈 같은 선구적 전도자들과 목회자들이 새롭게 다듬은 것들을 다시 찾고 있다.

우리는 또한 스코틀랜드 신학자이자 목회자인 토마스 토랜스Thomas F. Torrance의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신앙의 학교: 개혁교회의 교리교육」The School of Faith: The Catechisms of the Reformed Church 같은, 우리와 시간적으로 그리 멀지 않은 지혜의 보석들을 재발견하고 있다. 이 책은 1959년에 초판이 나왔고, 최근에 위프앤스톡 출판사Wipf and Stock에서 다시 나왔다.

 


진리는 인격이다

이 책은 선명한 개혁주의적인 틀을 갖추고 있다. 1542년 칼뱅의 제네바 교리문답부터 1648년 웨스트민스터대요리문답까지, 개혁주의 전통들의 고전적인 교리교육서들을 망라하고 있다.

이 책은 도전적인 서문 때문에 다른 전통들에 속한 사람들에게도 유용하다. 그 서문은 개혁주의 교리교육 문서들이 어떻게 계승되었고 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를 만드는 데 실패했는지를 보여준다.

토랜스-2007년 별세-는 개혁주의적 유산에 깊이 감사한다. 하지만 그는 이 유산을 신학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는 스코틀랜드 교회 내부에서 발표한 저작들과 더욱 폭넓은 에큐메니컬한 저작, 양자를 통해서 역사적 교리문답서들을 검토하고 싶어 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이해할 수 있고, 강력한 인상을 받을 수 있고, 그리고 그들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독교 교육을 어떻게 시작할 수 있을지에 관한 통찰력을 갖고 썼다.

그는 지역적으로 수용되는, 하지만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그리고 전체 “성도의 교통”을 위한 복음의 해석을 촉구했다.

이것은 교육은 “하나의, 거룩한, 보편의, 그리고 사도적 교회”와 한 분 하나님-성부와 성자와 성령 하나님-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했다.

이와 같은 이유로, 토랜스는 칼뱅, 존 크레이그 등의 교리교육에 찬사를 보냈다. 이것들이 사도신경의 고대 형식을 따랐기 때문이다.

이 공통의 뿌리를 갖는 신앙의 내용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토랜스는 교육의 방법론에도 그만큼 관심을 보였다. 전달 수단과 메시지의 교차점에서, 우리는 오늘의 신앙의 학교에 대한 그의 가장 가치 있는 공헌을 목격한다.

가장 전성기일 때, 교리교육은 언제나 그리스도인의 삶이란 그리스도의 구원의 공로의 은혜를 받은 것만큼 그리스도와 연합에 관한 것임을 깨달음으로써 시작되었다. 그것은 “구원 받는 것”에 관한 것이다.

그렇다. 그러나 또한 그것은 그분 안에서 성장하는 것이다. 그분의 인성과 신성의 온전함과 그분의 본성과 그분이 우리를 위해 하신 일의 일치성을 이해하면 할수록, 우리는 “복음의 옷을 입으신 그리스도”를 더욱 알게 된다.

그분의 인격 안에서 진리Truth(토랜스는 항상 대문자로 시작한다)를 알기 시작하고 그것을 그분의 메시지 안에서 안다. 동시에, 그분의 살아있는 말씀을 통하여 우리는 그분과 화해하고 그분과 연합한다.

이렇게 하여 교사-그분은 성육신 하셨다-와 제자-그는 성령으로 주어진 것을 받았다-사이에 인격적 대화가 이루어진다. 이와 같이, 우리는 “진리에 의해 진리에 맞추어진다.”

토랜스에 의하면, “내용의 성질에 따라 형식뿐만 아니라 교육의 방법도 달라질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은, 다른 의미도 있겠지만, 교리문답 교육자catechists(가르치는 사람)와 교리문답 학습자catechumens(배우는 사람)는 결코 혼자여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들은 실제로 진리, 곧 교사에게는 말하는 것을 도와주시고 학생에게는 듣는 것을 도와주시는 주님과 인격적 대화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토랜스는 성경적 교리교육의 일곱 가지 차원을 제시한다.
 


1. 그리스도의 메시지는 최우선으로 그리스도와의 인격적 관계 안에서 전해진다.

이것은 우리의 교파전통들, 교육과정들, 그리고 가르치는 사람들의 특이성들이 일차적 목적, 즉 구도자들을 신앙의 문턱을 넘어 그리스도에게도 이끌기에 간여해서는 안 된다.

2순위의 성찰reflection은, 그것이 계통상 아무리 성경적이고 “정통적”이라 하더라도, 1순위의 살아있는 말씀과의 만남에 자리를 양보해야 한다. 이렇게 할 때에야 비로소 진정으로 복음적인 교리교육이 된다.
 


2. 교리교육은 교회에서 이뤄진다.

교리교육은 일반적으로 존경할만한 교회의 전통들과 연결되어 있다. 이 사실은 그렇게 놀라운 것이 아닐 것이다.

우리가 “신앙의 문법”, 그리스도의 본성을 가리키는 말들과 상징들, 그리고 역사 안에서 그분의 구원의 행동들을 우리에게 상기시키는 이야기들을 배우는 곳은 바로 교회-특히 교회의 기도, 찬양, 그리고 예배를 통한 감사 안에서-이다.

그분이 세우신 성례(또는 성찬)는 교회로 하여금 하나 되어, 그분의 화해의 사역의 효과적인 표지가 되게 한다. [전문 보기 : 구닥다리 교육, 빅 아이디어!]

 


필립 해럴드 펜실베이니아 앰브리지의 트리니티신학교 교회사 교수이다.

Philip Harrold, “Getting To Know”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