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주의 페미니즘 유감 [구독자 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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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 페미니즘 유감 [구독자 전용]
  • 정지영
  • 승인 2020.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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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성경’을 기준으로 페미니즘을 보다

REVIEWS 이 달의 책| 정지영의 너 잘 만났다 여성 혐오, 여성 폭력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 문제가 우리 문화 전반에 걸쳐 속속 드러나고 있다. 최근 언론을 통해 밝혀지고 있는 ‘n번방’ 사건의 전말은 우리 시대 남성들의 삐뚤어진 성의식을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몇 해 전 미투 운동이 촉발한 페미니즘 운동의 영향으로 사회뿐 아니라 교회 또한 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기 시작해 관련 서적들이 조금씩 늘고 있고 논의가 넓어지고 깊어지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 그러나 문제의 심각성에 비해 출간되는 종수와 다양성, 판매 면에서 많이 아쉬운 상황이다. 오랫동안 기독교와 여성의 관계에 대해 연구해 온 조직신학자 웨인 그루뎀의 「복음주의 페미니즘」은 이 주제에 대한 논쟁에 다시 불을 지핀다. 은사주의적 개혁주의 신학자 저자 웨인 그루뎀의 이력은 매우 특이하다. 하버드 대학교에서 경제학으로 학사학위를 받았고,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적 개혁주의 신학교인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학위를,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신약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빈야드 교회 출신이다. 은사중지론을 지지하는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신학을 했음에도 신약성경이 말하는 성령의 은사 대부분이 우리 시대에도 여전히 계속됨을 주장한다. 그런 그의 대표작 「조직신학」은 개혁신학의 치밀함과 복음주의 뜨거움까지 겸비하여 많은 신학교에서 교재로 읽히고 있다. 또한 그는 복음주의 페미니즘과 관련한 중요한 책들을 편집하고 직접 쓰기도 했다. 「복음주의 페미니즘」은 이 주제로 그가 가장 최근에 쓴 책으로 이전 책과 입장에는 변함이 없지만 논조에는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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