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을 위한 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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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을 위한 복음
  • 마크 데버 | Mark Dever
  • 승인 20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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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하나의 보편적 교회’에 속해 있다는 의미는

[글로벌 가스펠 프로젝트 Global Gospel Project]

복된 도전

교회의 보편적 본질은 복음이 담고 있는 엄청난 복들 가운데 하나다. 성경은 교회가 무엇인지에 대하여, 그리고 오고 있는 하나님 나라의 측면에서 교회가 어디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지에 대한 큰 그림을 보여준다.

다시 말해, 교회의 보편성은 오늘날 교회들이 직면하고 있는 네 가지 중요한 문제들을 해결해 준다.

지역주의.

우리의 기독교 전통들은 마땅히 그렇지 말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복음 자체에 단단하게 기반을 두고 있지 않을 때가 있다. 갈라디아서 3:26-28의 정신보다 우리의 국가, 교단, 개인적 선호라는 특수성을 더 많이 드러낸다. 

보편적 교회는 로마에 있는 교회든 다른 곳에 있는 교회든 이 땅의 어느 교회의 지도자가 좌지우지 하도록 맡겨지지 않았다.

보편적 교회는 모든 문화에서 존재하며 누구에게도 제한되어 있지 않다. 복음은 여러 문화에 속해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모두 동일한 복음을 믿고 가르치고 구현할 때 강력하게 드러난다.

여행을 하는 이유의 하나는 유익을 얻기 때문이다. 다른 지역과 국가에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방문함으로써 우리는 다양한 기독교적 관습과 사상을 이해하게 된다.

우리 자신의 문화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들 중에는 다른 문화권에서 살아 보는 것도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가 항상 가정해 왔던 것들이 반드시 다른 사람들이 가정해 온 것들과 똑같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우리는 “과연 정확한 방법이나 올바른 해답이란 존재할까”라는 질문을 습관적으로 우리 자신에게 던지게 된다. 때로는 그러한 방법이나 해답이 존재하기도 하겠지만, 그렇지 않을 때가 훨씬 많다.

다른 문화와 전통을 가진 그리스도인들과 교류하면서 무엇이 우리 신앙의 본질이며, 무엇이 그 본질의 단순한 표현 방식에 불과한 것인지 알게 된다.

교파주의.

회중 교회의 관점을 갖고 있는 내가 보기에, 교단들은 어떤 면에서 선교단체들과 매우 유사하다.

다시 말해, 교단들은 특화된 사역단체들이다. 장로 정치나 감독 정치를 취하는 교회들까지도 다른 교단에 속한 교회들과는 다른 독특한 특징이 자기들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한 분 주님 안에서 하나의 믿음을 천명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를 다른 그리스인도인들과 구별해 주는 교단 노선이 절대적 분리의 표시가 되어서는 안 된다.

무자비하고 분열적인 정신을 조장하지 않는 한, 그리고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일하게 하는 한, 교단은 유익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를 그리스도인으로 연합하게 하는 것이 우리를 구별 짓게 만드는 것보다 언제나 훨씬 더 고귀하다. 

인종주의.

참된 교회의 보편적 본질은 우리가 현대 교회에서 목격하고 있는 인종차별에 심각한 도전을 가한다. 하나님은 백인 신자들이 역사 속에서 다른 피부색을 가진 그리스도인들을 하찮게 여긴 것을 용서하신다.

백인 그리스도인들은 아프리카계 미국인 교회의 역사에 대해 제대로 배워야 할 것이다. 최초의 흑인 교회들에서 흑인 그리스도인들은 리더십을 익히고 의사결정을 할 수 있었다. 그들은 아주 적은 재정을 씨앗 삼아 훌륭한 교회들과 교단들을 세웠다.

그렇긴 하지만, 교회의 회중이 한 가지 인종으로만 구성된 경우, 교회와 교회의 사명에 해를 끼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복음의 보편성을 더 잘 드러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위대한 성공회 교회 설교자이자 신학자인 찰스 브리지스Charles Bridges는 우리에게 훌륭한 그림을 보여준다. “교회는 거룩하신 한 분의 온전한 광채를 비춰주는 거울이다. 이것은 여호와의 완전함이 우주 안에서 드러나는 장엄한 광경이다.”

삼위일체로서의 하나님은 여러 가지가 어떻게 하나로 연합되는지를 보여주신다. 삼위일체 하나님은 성부, 성자, 성령이라는 구별된 세 위격의 연합으로서 영원히 존재하시는 한 분 하나님이시다. 그리고 이 완전한 하나님은 백인도 흑인도 아니시다.

그분은 특정한 피부색을 가지지 않으셨다. 하나님의 형상을 받은 모든 인간은 창조주 하나님을 반영한다. 또한 교회인 우리는 저마다 독특한 다양성을 유지하면서 삼위일체의 연합성을 드러낸다.

언어 같은 실재적인 이유 때문에 분리가 필요할 때가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가능하면 다른 문화적 이유들 때문에 교회들을 분리시키지는 말아야 한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집단들, 심지어 이전에 서로를 향해 적대감을 드러냈던 집단들이 사랑 안에서 서로 연합할 때 복음은 강력하게 드러난다.

배타주의.

대학생들, 직장인들, 아이를 키우는 주부들, 스케이트보드 동호회원들, 군인들을 비롯한 특정 집단의 사람들을 복음화하고 제자 삼는 사역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적절하고 칭찬받을 만한 일이다. 종종 그리스도인들은 특정 집단들과 어울리는 가운데 복음을 용이하고 적절하며 인격적인 방법으로 소개할 수 있다.

많은 선교단체들이 바로 이러한 방법을 취하고 있다. 하지만 교회의 모든 성도가 특정 소수 집단에만 초점을 맞추게 되면 다른 집단들은 소외되고 교회의 보편성은 약화된다. 복음은 모든 부류의 사람들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성도는 그 본질을 구현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만유의 주권자이신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 여러 교회들을 통해 여러 방법들을 사용하신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바에 귀 기울여야 하며 특정한 집단에만 초점을 맞추려 해서는 안 된다.

교회가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은혜로 구원하시는 모든 부류의 사람들을 다 품으려고 애쓸 때 복음은 더욱 위대하게 확장된다. 그리스도는 당신의 교회를 이루는 산 돌들을 선택하신다(벧전2:4-9). 이것은 우리의 일이 아니다.

민족 정체성이나 사회적 지위와는 상관없이 모든 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유일한 한 분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를 용서 받을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보편적catholic 교회의 진정한 보편적catholic 교리다. [전문 보기: 모든 사람을 위한 복음]

 


마크 데버 워싱턴DC에 있는 캐피톨 힐 침례교회Capitol Hill Baptist Church의 담임목사이자, 「교회: 하나의, 거룩하고, 보편적이고, 사도적인」The Church: One, Holy, Catholic, and Apostolic의 공동저자이다. 이 글은 이 책을 참고했다.

Mark Dever, "A Gospel for Every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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