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션] 설교자와 성도 모두에게 유익한 글
상태바
[큐레이션] 설교자와 성도 모두에게 유익한 글
  • CTK
  • 승인 2020.0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 목사님이 궁금해 #1

해돈 로빈슨의 설교와 청중

교회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청년, 중장년, 결혼한 사람, 싱글로 살아가는 사람, 신문도 못 읽는 사람, 고연봉자, 최저임금을 받는 근로자 등. 

만약 내가 설교자라면 이 다양한 성도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많은 고민을 할 것 같습니다. 

다양한 사람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다양한 반응이 있기에 고민이 깊다는 의미겠죠. 

어떤 사람들에게는 성탄절이 일 년 중 가장 힘든 시간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성탄의 기쁨을 성도들에게서 빼앗을 수는 없죠. 

또한 어버이날에 자녀가 없는 사람은 마음이 공허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는 존경할 어머니가 있다는 사실과 교회가 어머니를 존경한다는 사실을 왜곡해서는 안 됩니다. 

 

해돈 로빈슨의 기사 보러가기
▶청중을 배려하라 그러나...

 

이처럼 설교자는 곳곳에 깔려있는 지뢰들이 있는 상황에서 설교를 준비하고 강단에 섭니다. 

이런 설교자의 고민과 청중의 상태를 깊게 연구한 학자가 있습니다. 지난 2017년 별세한 해돈 로빈슨 교수. 그는 성경적 설교(강해설교)의 기준을 정립한 저술가입니다. 

로빈슨 교수는 설교자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다양한 청중에게 다가가기 위해 설교자 자신에게 익숙한 것을 버려야 합니다.”

심지어 말하고 싶은 자유까지 포기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예를 들어 감명 깊게 감상한 책이나 영화를 예화로 들고 싶어 하는 자유. 평소 가지고 있던 소신, 심지어 재밌게 해주고 싶은 유머까지도 포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설교자 스스로가 익숙한 것을 희생할 때 모든 사람들 앞에서 말할 수 있는 강단이 생긴다고 표현했습니다. 바울이 율법을 무시했다면 율법주의자 유대인은 그를 상대하지 않았겠죠. 또한 설교자가 여성 문제에 무관심하다면, 여성들은 그 설교자를 신뢰하기 어려울 겁니다. 

그런데 설교자에게는 큰 어려움이 있습니다. 자신과 이렇게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해돈 로빈슨의 기사 보러가기
▶ 모든 종류의 사람을 위한 설교

이에 대해 로빈슨 교수는 소설가들과 똑같이 하라고 강조합니다. “경청하고 관찰하세요. 함께 대화하는 상대방의 말, 식당이나 상점에서 사람들이 나누는 대화 영화의 인물들과 뉴스 인터뷰에서 하는 보통 사람들을 유심히 관찰하세요.”

그는 또한 평소 성을 구분하지 않는 성-중립 언어를 사용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합니다. ‘대변인’이라는 말을 쓸 때 “spokeman”(남성중심의 용어) 대신에 “spokeperson”(성-중립 용어)를 사용한다고 하네요. 

로빈슨 교수는 이 노력들을 ‘건강한 불편함’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또한 이런 노력을 위한 근본적인 목표는 진리를 전학 위함이라고 했죠. 

로빈슨 교수의 글이 설교자 뿐 아니라 청중인 성도에게도 유익한 이유는 그의 글이 설교자의 자세를 말하고 있고 동시에 이를 듣는 청중을 항상 연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설교자의 노력과 청중의 노력이 서로 만나는 지점 해돈 로빈슨 교수의 글을 추천합니다.

 

해돈 로빈슨의 기사 보러가기
▶ 설교의 청중은 ‘구체적인’사람이다

 

 

CTK
CTK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