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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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딸에게
  • 릭 존슨 | Rick Johnson
  • 승인 202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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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위해 아빠만이 해줄 수 있는 것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아버지는 딸의 인생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친다. 아버지가 딸을 대하는 방식은 딸의 자아상을 형성하는 것은 물론이고, 살아가면서 만날 남자들에게 어떤 대접을 받게 될지를 결정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버지는 딸의 필요를 이해하고, 어린 시절부터 그 필요를 채워줄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아버지가 딸에게 해줄 수 있는 소중한 것들을 아래 소개한다.

일관된 행동

딸을 둔 아버지에게 가장 중요한 원칙은 아마도 일관성일 것이다. 특히 청소년기는 딸의 인생에서 가장 기복이 심한 시기다. 딸에게는 지속적인 가르침을 주면서도 차분하고 객관적인 태도로 곁에 있어줄 아버지가 필요하다.

그런 아버지란 엄격하면서도 다정하고, 자녀를 사랑하며 용서할 줄 아는 균형 잡힌 아버지를 말한다. 딸은 세상이 무너져도 기댈 수 있는 든든한 바위 같은 존재가 필요하다.

일관성은 자녀를 양육할 때, 특히 딸을 키울 때 중요하다. 기댈 수 있는 아버지가 항상 곁에 있을 때 딸은 성장한다. 딸이 아직 어리다면, 아빠는 그네를 밀어주고 잠자리에서 이불을 덮어주는 정도의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딸이 자랄수록 일관된 태도로 양육하고 흔들리지 않는 행동을 보여주는 아버지가 필요하다.

 

조건 없는 사랑

무엇보다 딸에게는 아버지의 무조건적 사랑이 필요하다. 사랑은 허다한 죄와 실수를 덮는다. 나는 한 여성에게, 주변 남성과의 관계나 연애에 아버지가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물었다.

그녀는 지금까지 남자에게 그다지 집착한 적이 없었다며, “어릴 때 아빠는 저를 무척 예뻐하셨고 무조건적으로 사랑을 베푸셨어요. 그래서인지 저는 남자에게 사랑받는 것에 그다지 연연하지 않았어요.”

딸들은 필요하다면 아버지가 자신을 위해 말 그대로 목숨이라도 내놓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아버지가 딸에게 사랑을 보여주는 방법은 두 가지다. 사랑한다고 말로 표현하거나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널 위해서라면 목숨도 내놓을 만큼 사랑한다고 딸에게 아직 말하지 못했다면, 지금 딸에게 그렇게 고백하길 바란다. 딸이 이것을 아는 것은 중요하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딸을 위해 기꺼이 희생을 감수할 이 세상의 유일한 사람일 테니까.

 

딸에게 존경 받기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은 딸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자질이다. 어쩌면 아버지를 사랑하는 것보다 아버지를 존경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할지도 모른다.

남자에게는 사랑보다 존경이 더 필요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은 딸 자신과 삶을 위해 더 건강한 태도이기 때문이다.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이 없다면, 질풍노도의 청소년기에 쉽사리 쓰러질 수 있다.

딸이 아버지를 존경한다면, 아버지가 정한 규칙과 규율을 잘 따를 것이다. 딸이 어릴 때는 아버지가 무섭거나 권위적이라서 말을 듣겠지만, 자라면서 아버지의 가르침을 꼭 따를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오늘날 우리 문화는 권위를 무시하라고 가르치며, 일정한 나이가 되면 부모의 바람을 따르도록 강제하는 어떤 법적 구속도 없어진다는 것을 딸도 알게 된다. 십대에는 두 가지 중 한 가지 이유로 아버지의 규칙을 따른다. 아버지를 사랑하거나, 존경하기 때문에(두 가지 다 해당되길 바란다).

두려움을 심어주거나 협박으로 딸을 구속하려 하는가? 그렇다면 결국 딸은 아버지에게 반항하고, 아버지는 딸에게 영향력을 잃고 말 것이다. 그러나 딸이 아버지를 존경한다면 자식이 잘되기 바라는 아버지의 마음을 읽고 뜻에 따를 것이다. [전문 보기: 아빠가 딸에게]

 


릭 존슨(Rick Johnson)은 ‘좋은 아빠’(Better Dads)라는 아버지 학교 창립자로, 가정과 지역사회를 이끄는 아버지를 세우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내 사랑하는 딸: 딸을 보호하고 강하게 만드는 아버지의 사랑」(That's My Girl: How a Father's Love Protects and Empowers His Daughter)을 비롯해 양육 관련 책을 펴낸 베스트셀러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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