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션] 주일에 따로 앉는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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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션] 주일에 따로 앉는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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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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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교회는 이런 곳이다 #3

 

1. 우리 부부는 주일에 따로 앉는다

주일에 교회에서 따로 앉는 부부. 서로 싸워서 그럴까요? 아니면 섬기는 사역이 달라서일까요? 어느 날 교회 맨 뒤에 혼자 서 있는 여성을 발견한 필자는 그에게 같이 앉자고 제안합니다. 처음에 그는 매우 어색해하고 당황했지만 예배를 함께 드렸습니다.

그리고 몇 마디 주고받았습니다. 그를 보낸 후 필자는 스스로 오지랖이 넓었던 건 아닌지 후회도 했습니다. 그런데 주말에 목사님에게 이메일이 왔습니다. 

“새로 오신 한 분이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있는 여성에게 환대를 받았는데 그것이 자신에게 큰 의미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날 이후 그는 주일마다 혼자 앉아 있는 낯선 얼굴은 없는지 살피게 됐습니다. 그리고 되도록 그 자리로 가서 함께 앉으려고 합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종종 어색하고 불편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가치가 있다고 설명하죠. 

왜 그럴까요? 가족끼리 한 자리에 앉는 것은 교회의 오랜 관습 중 하나입니다. 우리는 주일마다 반드시 ‘무언가를 해야 할’필요는 없더라도 주일마다 ‘함께해야’한다고 말하는 필자에게서 큰 도전을 받습니다. 

▶기사 보기: 우리 부부는 예배 시간에 따로 앉는다

 


 

2. 교회는 약해야 한다

바울은 자신의 약함을 자랑했습니다. 바울은 또한 자신의 약함을 찬양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그 약함을 통하여 그리스도께서 자기 안에 계시다는 것이 드러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말씀을 잘 알고 있는 교회조차도 약함이 아니라 강함이 지배하는 문화의 영향을 받고 있죠. 성경의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바울이 ‘지극히 큰’사도[고후12:11]임을 입증하지 못하자 바울을 가벼이 여겼습니다. 

그들은 교회의 지도자들에게는 카리스마와 능력과 매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죠. 사람들은 자신의 지위를 다른 이들에게 자랑하거나 드러내는 것이 정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정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약함과 자신이 겪었던 핍박과 고난을 열거하고, 왜 그런 일들을 자랑하는지 설명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가장 무력할 때 우리를 위해 최선을 베풀어 주십니다. 

하나님의 역사가 인간의 약함을 통해 이루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그 말씀을 받은 교회는 왜 약해야 할까요? 

▶기사 보기: 교회는 약해야 한다

 


 

3. 큰 교회와 작은 교회

큰 교회와 작은 교회는 매우 다릅니다. 교회의 사명. 교리가 다른 것이 아닙니다. 

사명을 수행하는 방식에서 다르죠. 때문에 목회 방식, 지역 사회와의 소통방식도 다르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모든 사이즈의 교회들을 격려하고 지원하려면 차이점들을 알아 둘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차이점들을 부각시키는 일이 결코 우리 대 그들 이라고 표현하는 것도 금지해야 할 부분이죠. 그래서 ‘비판하지 않고 비교하는 법’에 대해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큰 교회가 되고 싶어 큰 교회를 비판하는 것은 옳지 않은 행동입니다. 

큰 교회와 작은 교회의 차이점은 좋은 것이지 나쁜 것이 아닙니다. 

교회는 한 몸으로 어떤 사람은 손이나 귀라면 어떤 사람은 발이나 눈과 같은 것입니다. 

큰 교회와 작은 교회의 다른 점을 통해 우리는 교회의 어떤 본질을 배울 수 있을까요?

▶기사 보기: 큰 교회와 작은 교회: 비판 없는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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