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여, 청바지를 벗어던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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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여, 청바지를 벗어던져라
  • 카라 파월, 제이크 멀더, 브래드 그리핀
  • 승인 2020.0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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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과 젊은 성인들을 움직이는 것은 스타일과는 별로 상관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풀러 신학교의 풀러 청년 연구소 소속의 우리 연구팀은 15세부터 29세까지의 젊은이들의 참여를 잘 끌어내고 있는 교회들을 4년에 걸쳐 연구하면서 월리스를 비롯한 임마누엘 교회의 여러 교인들을 만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우리는 생긴 지 얼마 안 된 교회부터 100년 역사가 있는 교회까지 거의 40개 주의 20개가 넘는 교단에 속한 250개 복음주의교회, 주류개신교회, 가톨릭교회를 연구했다.

우리가 연구한 이 교회들 가운데 절반은 회중의 대다수가 백인인 교회였고, 3분의 1은 다인종 교회였다. 그 나머지는 아프리카계 교회, 라틴계 교회, 또는 아시아계 교회였다.

임마누엘을 비롯한 여러 교회들의 세대를 폭넓게 아우르는 매력은 대부분의 미국 교회들과는 뚜렷하게 대조된다.

18세부터 29세까지의 젊은이들은 미국 성인 인구의 22퍼센트를 차지하지만, 교인 인구에서 점하는 비율은 10퍼센트 미만에 그치고 있다. 나이가 들면 훌륭한 지혜와 깊이를 갖게 되는데, 소수의 젊은이들만이 교회의 나이 드신 어른들에게서 이러한 혜택을 받고 있다.

우리가 연구한 교회들은 밝은 모습을 보여주는 사례들이지만, 미국 교회의 전반적인 풍경은 밝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잘 알려진 대로, 교파를 불문하고 미국 교회들은 청소년과 젊은이들을 잃어가고 있고, 교회의 규모가 줄어들고 있다. 퓨 리서치 센터 조사 결과를 보면, 최근 7년 동안 자신을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한 미국 성인이 전체의 78퍼센트에서 71퍼센트로 하락했다.

“어떤 종교에도 속해 있지 않다”고 말한 사람들(무신론자, 불가지론자, “무교” 포함)은 같은 기간에 16퍼센트에서 23퍼센트로, 거의 7퍼센트 포인트 상승했다. 그리고 퓨의 연구는 종교를 갖고 있는 젊은이는 셋 중 한 명도 채 안 된다는 현실을 보여 주고 있다.

몇 십 년 전에는 임마누엘도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는 교회였다. 교인들이 급속히 감소하면서 남은 사람들이 교회 문을 닫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할 정도였다. 하지만 지금은 젊은이들이 임마누엘의 주일 아침 예배에서 앞쪽 가운데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교회들이 젊은이들을 붙잡아 두기가 매우 어려운 지역에 있을 뿐만 아니라 더 이상 성장하지 않고 있는 교단에 속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임마누엘은 지난 10년 동안 두 배 이상 성장했다. 임마누엘은 회중의 1/3을 이루고 있는 젊은이들을 공공연히 교회의 “헤드라이트”라고 부른다. 우리 연구팀은 고등학생들이 “매일, 매주 내가 이곳에 있는 것이 당연하게 느껴져요”라고 힘주어 말하는 것을 들었다.

임마누엘은 특별한 곳이다. 그리고 우리는 이 연구를 통하여 청소년과 젊은이가 함께한 이 곳의 성공은 이 교회만의 특별한 것도 아니며 다른 교회들이라고 못할 것도 아니라는 결론을 얻었다. 그런데 임마누엘의 성장의 비결은 많은 교회들이 젊은 사람들을 붙잡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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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예상했던 성공의 조건들이 250개 모범적인 교회들에서는 크게 적용되지 않았다. 교회들의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청소년들과 젊은 성인들을 붙잡는 데 정작 중요시하지 않은 조건들은 다음과 같다.

 

1. 유행에 앞서가는 장소나 지역.

2. 소속 교단.

3. 옷차림을 포함하여 목회자의 “문화적으로 세련된” 설교 스타일.

4. 딱 들어맞는 사이즈. 우리는 “딱 맞는” 사이즈를 가진 교회, 말하자면 골디락스 효과를 입증할 만한 어떤 증거도 발견하지 못했다. 우리는 교회 크기와 젊은이들을 끌어들이는 능력 사이에서 어떤 통계적인 관련성도 찾지 못했다.

우리가 조사한 젊은 사람들은 조지아에 있는 교인 수가 1만 명이나 되는 대형교회에도, 교인 수가 100명인 시카고 도심의 흑인교회에도 강하게 이끌렸다.

5. 적당한 역사. 우리는 한 세기가 넘은 교회에서도 5년 남짓 된 교회에서만큼 많은 것을 배웠으며 또한 삶이 변화하는 많은 증거를 보았다. 교회가 “젊어지는 것”은 교회의 나이와는 무관하다. 인디애나폴리스의 세인트 존 더 에반젤리스트 가톨릭 교회가 그 예다.

이 교회는 140년의 역사를 갖고 있지만, 지난 20년 동안 극적인 재활성화를 이루어냈다. 현재 이 교회의 교인 2/3이상이 청소년과 젊은 성인들이다.

6. 많은 예산. 좀 식상한 말이겠지만, 젊은 사람들이 늘어가는 교회에서는 작정하고 젊은이들에게 투자한다. 그리고 그 투자의 대부분은 재정 투자를 포함한다. 하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재정이 적은 교회들은 다른 방식으로 젊은이들에게 창의적 지원을 한다.

담임목사는 물론이고 교회직원들에게까지 급여를 지불하기 힘든 교회가 있었는데, 우리는 이 교회에서 이런 말을 듣고 또 들었다. “여기 있으면 가족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여기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면 ‘나’ 자신이 될 수 있습니다. 저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니까요.” 관계의 따뜻함이 큰 예산을 들인 프로그램보다 더 강력할 때가 많다. [전문 보기: 청바지를 벗어전뎌라]

 


카라 파월, 제이크 멀더, 브래드 그리핀 풀러 청년 연구소의 팀 연구를 이끌고 있으며, 「젊은 교회 되기: 젊은이들이 당신의 교회를 찾고 사랑하게 하도록 돕는 6가지 필수 전략」Growing Young: Six Essential Strategies to Help Young People Discover and Love Your Church의 공동저자이다.

Kara Powell, Jake Mulder, Brad Griffin, “Put Away The Skinny Je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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