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우렛소리
상태바
천상의 우렛소리
  • 데이비드 네프 | David Neff
  • 승인 2020.1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불완전한 과거]최선의 교회 음악을 위한 최소의 조건
ⓒ PHOTO COURTESY OF SOWETO GOSPEL CHOIR
ⓒ PHOTO COURTESY OF SOWETO GOSPEL CHOIR

교회 음악의 목적은 예술적 탁월함이 아니라 사람들이 예배할 수 있도록 하고 또 북돋아 주는 것이다. 예배에서 음악적 예술성이 하는 역할은 너무 친숙한 것을 새롭게 하거나 분위기 전환을 강조하거나 사람들을 하나님과 교회 공동체에 참여하도록 돕는 것이어야 한다.

우리의 창의성과 예술성은 모두 이러한 목적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에 유의해야 한다.

● 쉬운 멜로디를 사용하라.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가 처음 발표된 것은 1779년이지만, 시카고의 어느 작곡가가 부르기 쉽게 편곡한 1900년 이후에야 비로소 인기를 얻었다. 멜로디가 중요하다.

● 자신과 주위 사람들의 찬양 소리까지 들을 수 있게 하라. 밴드의 연주나 파이프오르간의 소리가 우리의 목소리를 압도해서는 안 된다. 회중 찬송 중 최고로 꼽히는 곡 중에 아카펠라가 적지 않은 까닭은, 무반주 노래가 주위 사람들의 찬양 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덧붙여, 나쁜 음향효과 때문에 우리의 목소리가 죽어서도 안 된다.

우리는 모두 타일이 붙은 샤워실 안에서는 노래 부르고 싶어 한다. 반대로, 낮은 천장과 패드를 깐 의자들, 카펫 바닥이 있는 공간에서는 노래하고 싶은 마음이 싹 가신다.

● 복잡과 단순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하라. 예배는 크게 설교와 성찬식으로 이루어진다.

말씀이 차지하는 부분에서는 복잡한 텍스트가 필요하다. 예를 들면, 마르틴 루터가 시편 46편을 대담하게 개작한 ‘내 주는 강한 성이요’A Mighty Fortress, 바울의 교회론을 기념하는 새뮤얼 스톤Samuel Stone의 찬송 ‘교회의 참된 터는’The Church’s One Foundation, 키스 게티Keith Getty와 크리스틴 게티Kristyn Getty와 스튜어트 타운엔드Stuart Townend가 히브리서 11장을 작시한 ‘믿음으로’By Faith 같은 찬송들이다.

반면, 성찬 참여는 단순성을 요구한다. 여기서 음악은 행동을 받쳐주는 것이어야 한다. 많은 영가spirituals가 성찬을 받으면서 따라 부를 수 있도록 다음 절로 넘어갈 때마다 단어 몇 개 만 바꾼다. 테제Taizé 찬트는 반복을 통해 깊이 있는 의미를 전달한다.

단순하면서도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 단순한 노래가 깊은 영성에서 나온 것이면, 특히 역경 가운데서 만들어진 것이면, 자주 불러라. 깊이가 없고 경건의 허울만 있는 것이면, 피하라.

이 완전한 어울림과 참여, 나는 이러한 예배의 모습을 요한계시록 7장, 14장, 19장의 “허다한 무리의 음성”에서 본다.

하늘의 예배에는 모든 족속과 방언과 민족의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다. 모든 이들이 참여하는 이 생생한 찬송에 사도 요한도 "많은 물소리와도 같고 큰 우렛소리와도 같다"(계19:6)고 밖에 형용하지 못했던 예배, 바로 이것이 우리의 목표이다. [전문 보기: 천상의 우렛소리]

 


David Neff, "The Roar of Worship"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