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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덫영혼에 난 구멍은 욕망을 채운다고 메워지지 않는다
리즈 커티스 힉스  |  Liz Curtis Hig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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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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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여인들_보디발의 아내] [창세기 39:1-21

 

   
일러스트레이션 신을련  

보디발의 아내가 일으킨 사건은 넘치는 돈과 따분함과 인간의 정욕이 합쳐지면 심각한 문제가 일어난다는 것을 보여준다. 어느 시대건 말이다.

앞으로 전개될 드라마의 등장인물은 셋이다. 보디발이라는 이름의 이집트인. 파라오의 경호대장이다. 그리고 보디발의 집에 새로 들어온 종 요셉. 야곱의 아들로 형들 손에 팔려온 몸이다. 마지막으로 구체적인 이름은 밝혀지지 않은 보디발의 아내. 자신의 욕망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여인이다.
보디발은 하나님이 새로 들어온 종 “요셉이 하는 일마다 잘 되도록, 주께서 돌보신다는 것을 알았다”(창39:3). 그래서 모든 것을 요셉에게 맡겼다. 단, 한 가지. 우리의 못 말리는 주인공 이집트 여인은 빼고.

아무리 바쁘더라도 보디발이 자기 아내와 조금만 더 시간을 함께 보냈더라면! 대신 그는 아내를 위해 많은 종을 두었다. 그가 아내가 할 일을 조금이라도 남겨두었더라면, 그녀가 그 허구한 날을 그렇게 무료하게만 보내지는 않았을 것이다.

“용모가 준수하고 잘생긴”(창39:6) 청년 요셉이 등장한다. 이때부터 뿌리치기 힘든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이 시작된다. 성경에 기록된 그녀의 첫마디는 “나하고 침실로 가요!”(창39:7)이다. 막강한 권력가의 아내인 그녀는 원하는 것이라면 반드시 손에 넣는 데 익숙했다. 이제 그녀가 원하는 것은 요셉이다. 그러나 “요셉은 거절하며”(창39:8) 이렇게 말한다.

“제가 어떻게 그런 나쁜 일을 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것은 하나님께 죄를 짓는 일입니다.”
겉옷이 아까우랴

보디발의 아내는 도덕적으로 타락했을 뿐 아니라 끈질기기까지 했다. 날마다 요셉을 따라다녔다. 그러나 요셉은 “그 여인과 함께 침실로 가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아예 그 여인과 함께 있지도 않았다”(창39:10). 하지만 부끄럽게도 보디발의 아내는 “안 된다”는 대답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요셉이 할 일이 있어서 집 안으로 들어갔다. 마침 그 집 종들이 집 안에 하나도 없었다. 그러자 보디발의 아내는 다시 조르기 시작했다. “나하고 침실로 가요!”

가여운 요셉은 자기 겉옷보다는 도덕적 결백을 지키기 위해 “붙잡힌 자기의 옷을 그의 손에 버려 둔 채, 뿌리치고 집 바깥으로 뛰어나갔다”(창39:12).

요셉의 무례함에 화가 난 보디발의 아내는 그 상황을 자기에게 유리하게 이용했다. 그녀는  사건을 뒤집어 히브리 종놈이 감히 자기를 욕보이려다 달아났다고 말했다. 게다가 그녀에겐 증거물인 겉옷이 있지 않던가?
 

보디발의 아내처럼 살지 말아라

남편이 돌아오자, 보디발의 아내는 요셉에게 죄를 뒤집어씌우면서 남편까지 싸잡아 비난했다. “당신이 데려다 놓은 저 히브리 사람이, 나를 농락하려고 나에게 달려들었어요”(창39:19). 남편이 데려온 종이니 남편 탓이라는 말이었다.

누가 더 길길이 뛰며 화를 냈는지는 모르겠지만, 당연히 보디발은 “화가 치밀어 올랐다”(창39:19).
외국인 종이 주인집에 소동을 일으키면 죽여 버리는 것이 통례였지만 보디발은 요셉을 죽이지 않고 옥에 가두었다. 아마도 보디발은 무죄한 종도, 음란한 아내도 죽일 수 없었을 것이다. 알다시피, 이 이야기는 여기서 일단락된다. 하지만 짐작컨대, 보디발의 아내는 스스로 만들어낸 수치와 거짓이라는 감옥에 갇혔을 것이다.

우리는 바람기 많은 이 여인에게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보디발의 아내가 하지 않았던 것만 하면 된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결혼한 사람들의 경우, 남편을 존중하라. 시간 여유가 생기면 다른 사람들을 섬겨라. 만일 잘생기고 경건한 남자가 눈에 띄면 그의 외모보다는 믿음에 시선을 집중하라. 그리고 항상 진실을 말하라. 한마디로, 보디발의 아내를 본받지만 않으면 제대로 살고 있다고 확신해도 좋다. CT

리즈 커티스 힉스 <투데이스 크리스천 우먼>의 칼럼니스트이자 강사이, 베스트셀러 작가. 홈페이지는 www.LizCurtisHiggs.com
Today's Christian Woman 2008:9/10 CTK 2010:3

>> 본문에 인용한 성경은 역자가 표준 새번역을 바탕으로 문맥에 맞추어 수정한 것입니다.

 

함께 생각해 봅시다
1. 따분함이나 나태한 생각은 여성들을 위험한 길로 인도할 수 있다. 당신이 피해야 할 구체적인 행동은 무엇인가? 성인 소설을 탐닉하는 것도 예가 될수 있다. 고린도후서 10장 5에서 얻을 수 있는 삶의 지침은 무엇인가?
2. 육체적으로 음란하지는 않으나 성적 환상에 빠져 있는 아내들이 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5장 27-28절에서 어떤 말씀을 하셨나?
3. 에베소서 5장 15-16절 말씀을 생활속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게시: 201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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