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오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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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오자들
  • 고든 맥도날드 | Gordon MacDonald
  • 승인 201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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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에 고꾸라지는 리더, 무슨 방법이 없을까

자동차든 사람이든 동물이든 경주가 끝나면 대개 누군가의 이름에는 낙오자(DNF)라는 오명이 붙는다. DNF는 ‘마치지 못했다’(did not finish)의 준말로 경주를 포기한 자라는 뜻이다. 간혹 엔진 고장, 근육 파열, 발목 부상 때문에 낙오했다는 이유가 밝혀지기도 한다. 한때 소명을 받았다고 믿고 시작한 사역을 그만두고 다른 일을 하고 있는 신학교 졸업생들의 이름에도 DNF가 붙는다면 어떻게 될까? 나는 낙오한 목사들이 아주 많다고 들었다. 원인에는 중압감이나 탈진, 다툼, 대인관계 실패, 지도력 부족, 직무 태만, 가정불화, 교인들의 적대감 등이 있다. 물론 이밖에도 많다. 그런데 이런 이유 중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있다. 도덕적 타락이다. 우리는 이런 말을 들으면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무슨 일일까? 왜 그랬을까? 어떻게 알았을까? 연루된 사람들은 어떻게 됐을까? 나라도 그랬을까? 도덕적 타락에 해당하는 비참한 행동의 범위는 무척 넓다. 어떤 이는 포르노를 탐닉한 사실을 인정했다. 어떤 이는 이성이나 동성과의 부적절한 관계가 드러났다. 또 어떤 이는 오랫동안 누군가를 학대한 사실이 발각됐다. 이 정도 범위면 굉장히 넓지 않은가? 예수님이 내리신 간음의 포괄적 정의에 의하면(음욕을 품는 것) 우리는 모두 도덕적 낙오자다. 또 살인자이기도 하다. 일부 목사들은 음욕을 품는 데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옮긴다. 거의 매순간 수많은 사람들이 말할 수 없는 아픔과 고통을 겪는다. 게다가 이런 죄에는 언제나 환멸과 경멸, 불신이 뒤따른다. 파괴적인 육체의 죄는 대개 낙오자를 낳는다. 나는 도덕적 타락이라는 말을 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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