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다툴 때 [구독자 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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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다툴 때 [구독자 전용]
  • 유진 피터슨 | Eugene Peterson
  • 승인 2008.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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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의 현장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큰 계획에 문제를 제기하곤 하는데

오늘날 교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의 종이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날이 갈수록 종의 모델은 목회자, 교사, 선교사들 사이에서 인기를 잃어가고 있다. 엇갈린 신호들과 목소리들 속에서 나는 내 길을 가겠다. 윌리엄 포크너William Faulkner는 소설을 쓰는 일이 마치 바람이 세차게 부는 날 닭장을 짓는 것과 같다-어떤 판자든 손에 잡히는 대로 빨리 못질을 해야 한다는 면에서-고 말한 적이 있다. 목회자가 되는 것도 이와 비슷한 것 같다. 최근 나는 우연히 요나에 대한 생각을 했고, 얼른 그 생각을 붙잡았다. 소명을 확인하는 일과 관련해 요나는 매우 적합한 인물이었다. 요나 이야기는 어디서나 사랑을 받는다. 대체로 아이들이 좋아하는데, 어른들도 이 이야기를 들으면 매료된다. 성경에 대해 별로 아는 것이 없고 흥미가 없는 사람들도 요나 이야기에서 파생된 농담을 하며 웃을 정도로 요나는 유명인사다. 온갖 지식으로 무장한 학자들은 요나 이야기에 대한 학술 논문이나 책을 써 낸다. 요나 이야기의 영향은 피노키오나 모비 딕 같은, 다양한 소설의 등장인물들 가운데서도 찾아볼 수 있다. 내가 받아 온 교육 스펙트럼의 양쪽에 위치한 책도 바로 요나서다. 몬태나에서 주일학교를 다니던 시절, 선생님이 융판 그림으로 요나 이야기를 들려주시던 것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그리고 20년 후 뉴욕에서, 요나서는 내가 히브리어로 통독한 첫 번째 책이 되었다. 융판 그림으로 보나 히브리어로 보나 요나서는 여전히 재미있는 책이었다. 네가 왜 분노하느냐? 요나 이야기에서 한 장면-변덕스런 박 넝쿨 아래 앉아 있는 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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