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제자를 삼는다는 것은 [구독자 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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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제자를 삼는다는 것은 [구독자 전용]
  • 마크 갤리 | Mark Galli
  • 승인 2012.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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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5년간 이어질, CT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글로벌 가스펠 프로젝트 Global Gospel Project]

속죄의 본질(대속 혹은 승리하신 그리스도?), 역사적 아담(창조 혹은 진화?), 내세(천국과 지옥 혹은 만인구원론?), 성경 권위의 본질(‘성경은 무오하다’ 혹은 ‘성경은 무류하다’ 혹은 ‘성경은 믿을 만하다’?) 등 계속되는 여러 가지 논쟁들은 교리가 오늘날에도 여전히 의미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러한 논쟁들은 또한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의 기본 진리를 얼마나 혼란스러워하는지 보여준다. 우리가 두 가지 긴급한 현실에 대응하지 않는다면 그 혼란은 더 가중될 것이다.

첫 번째 현실은 점점 확장되는 기독교 이후의 세계post-Christian world다. 대다수가 ‘창조와 타락’ ‘심판과 용서’ ‘은혜와 순종’ ‘십자가 처형’ ‘부활’ ‘교회’ ‘최후의 심판’ ‘삼위일체’와 같은 단어들에 내포되어 있는 풍부한 개념을 잘 모르고 있다.

사실 교회 안팎에는, 전통적 기독교 교리에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거나, 혹은 종교성과 상관없이 신앙체계들을 혼합하여 자기만의 방식으로 믿는 수많은 사람들이 존재한다.

두 번째 현실은 인터넷 기술의 문제다. 물론 세속적이며 다원적인 세계관들은 인터넷이 나오기 전에도 널리 퍼져있었지만, 오늘날에는 이 모든 사상과 세계관, 모든 철학과 종교가 클릭 한번으로 접근 가능해졌다.

우리는 무신론자와 유신론자, 힌두교 신자와 이슬람교 신자, 테러리스트와 평화주의자, 세속주의자와 불가지론자, 뉴에이지 신봉자와 합리주의자가 한데 어우러진 가상공간의 이웃들이다.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존재하는 모든 사상을 금세 접할 수 있다. 평범한 그리스도인도 현대의 수많은 새로운 사상들을 가지고 논다. 어거스틴, 칼빈, 크랜머, 웨슬리 들이 다뤘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사상과 세계관들을 말이다. 가상공간의 이웃들과 만난다는 것은 흥미로우면서도 어리둥절한 일인 듯하다.

또한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엡4:13) 자라나야 한다는 꾸준한 요구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과 이웃을 더 온전히 사랑해야 한다. 분명 우리는 성경과 훌륭한 신앙 교리들에 더 깊은 기반을 두어야 한다.

우리는 이것이 21세기의 중대한 도전이라 믿는다. 복음에 뿌리를 내리지 않고서는 복음을 오래도록 실천하기 어려울 것이다.

얼마 전 제임스 패커와 게리 패럿은 신앙을 가르친다는 것(교리문답서의 전통적인 역할)에 대한 신선한 논증을 담고 있는 「복음에 뿌리를 내려라」(생명의말씀사 역간)라는 책을 출간했다.

이 책에서 패커는 “꾸준한 배움은 교회가 실천해야 할 소명이다. 그것은 모든 시대, 모든 교회에서 행해야 할 일이다”라고 말했다. 평생에 걸친 철저한 신앙 교육을 다시 회복하는 일은 “앞으로도 계속 힘겨운 작업이 될 것이다. 우리는 문화의 지배적 경향에 도전할 것이며, 결코 쉽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크리스채너티 투데이>의 이번 호를 시작으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해보려 한다. 여기에 글로벌 가스펠 프로젝트GGP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것은 마음과 생각과 영혼과 힘의 총체적인 제자도를 위한 자료가 될 것이다.

지금까지 거의 모든 교리문답서는 개혁주의, 침례교, 가톨릭 등 한 전통을 염두에 두고 기록되었다. 하지만 현대의 전 세계적 복음주의의 현실을 감안할 때, 우리에게는 광범위하고 중도적이며 역사적인 신앙 지식을 포용하는 제자도를 위한 자료가 필요하다.

이는 다양한 전통들에서 비롯한 선물을 인정하면서 동시에 우리가 공유하는 복음의 메시지와 사명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말과 행실로 복음을 전하는 우리의 사명은 복음의 그러한 핵심 내용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함께 자라날 때에만 더욱 공고해질 수 있다.

GGP 자료가 서로 다른 전통들이 간직하고 있는 교리문답서를 대체하지는 못할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기독교를 풍요롭게 하는 이러한 전통들의 특별한 교리만큼 깊은 가르침을 제공하지는 못할 것이다. 하지만 GGP는 모든 교회에 공헌할 수 있는 다음 7가지 강조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성경: 모든 교리는 성경에 확실한 기반을 두어야 한다. 수많은 성경 사본들과 권위의 원천들이 존재하는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인들이 다시금 성경에서 기반을 찾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포괄적 복음주의: 특히 서로 다른 사상들이 존재하는 현 시대에는, 인생의 심오한 질문들에 대해 그리스도인들이 다양한 사고방식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GGP 자료는 미국의 복음주의, 남미의 오순절주의, 개혁주의, 아프리칸 아메리칸 교회, 한국의 장로교, 웨슬리주의, 메노나이트, 감리교, 침례교, 독립교단, 지하교회, 공식교회에 모두 유용한 것이어야 한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신성, 재림의 소망, 성경의 최종적 권위 등에 대해서는 논쟁의 여지없이 합의를 이루고 있다. 세례, 교회 조직, 은혜와 믿음의 관계 등과 같이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부분들에 대해, 교리문답서는 다른 전통들이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어떤 가르침을 전수해왔는지, 또한 의견 차이 이면에 있는 본질적 진리를 어떻게 가르쳐왔는지 관대하면서도 공정한 입장으로 보여주어야 한다.

지역교회: GGP 자료는 사람들을 교회 공동체로 지속적으로 이끌 것이다. 교회는 비록 불완전하지만 그리스도의 충만함을 가르치고 실천하는 공동체다.

하나님 중심: 복음주의의 한 가지 강점은, ‘이 성경구절이 오늘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그리스도는 오늘 나에게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가’와 같은 실천적 질문에 우리가 답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이와 더불어 우리의 작업들이 기반을 두고 있는 성경적 진리에 대해 더 풍성하게 생각할 수 있게 도와주는 자료들이 더 많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GGP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복음의 객관적 실재인)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이 어떤 일을 행해오셨으며 행하실 것인지를 눈여겨볼 것이다.

질문: ‘계시의 교리’라는 수업이 개설된다면 신청자가 별로 없겠지만, ‘하나님이 진정 어떤 분이신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라는 수업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 것이다. 사람들은 교리에 관심이 있는데, 자신들이 그렇다는 사실을 모를 뿐이다.

사람들이 고민하고 있는 질문을 발견한다면 당신은 교리에 대한 논의의 장으로 들어가는 출입구를 발견한 셈이다. GGP 자료는 사람들이 현재 씨름하고 있는 질문들에 대해 성경적 신학에 기초하여 답을 제시할 것이다.

전 세계: 세상이 지구 마을이라면 교회는 전지구적 교구다. 지난 세기에 교회 성장이 개발도상국의 복음주의자들, 특히 오순절주의자들을 통해 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감안하여 GGP는 지구 반대편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의 통찰과 안내를 기꺼이 수용할 것이다.

기쁨: 뜨거운 경건이라는 유산을 가진 복음주의자들은 따분하고 지루하고 무미건조해 보이는 교리를 멀리하곤 했다. 하지만 영국의 수필가이자 소설가인 도로시 세이어즈는 문제가 되는 것이 교리가 아님을 상기시켜준다.

“사람들이 교회에 오지 않는 이유는 설교자들이 교리(사람들은 그것을 따분한 도그마라 부른다)를 너무 강조하기 때문이라고 우리는 지금껏 굳게 믿어왔다. 하지만 사실은 정반대다. 따분함을 조장하는 것은 바로 도그마에 대한 무관심이다. 기독교 신앙은 인간의 상상력을 일깨워온 가장 흥미진진한 드라마다. 도그마는 드라마다.”

복음은 기쁜 소식이다. GGP는 처음부터 끝까지 이 사실을 염두에 둘 것이다. 우리는 역사상 가장 놀랍고 감동적인 이야기, 위대하고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선하심과 사랑에 근거한 이야기를 배우고 있다.

이 연재 기사는 ‘하나님의 계시이신 예수님’에 대한 마이클 호튼의 글로 시작하여 (하나님이 허락하신다면) 5년간 이어질 것이다. 우리는 (이 글에서 살펴본) 교리의 본질을 비롯하여, 전통적인 교리의 렌즈를 통해 성경에 기반을 둔 신학을 살펴볼 것이다.

또한 십계명을 통해 윤리학을, 주기도문을 통해 영성을 살펴볼 것이다. 이러한 글들을 바탕으로 커리큘럼, 소그룹공부 비디오, 팟캐스트, 블로그, 전자책 등 더 많은 자료들을 개발하려고 한다.

우리는 이 자료들이 21세기의 교회가 “모든 족속을 제자로 삼는” 일을 해나가는 데 유용한 자료가 되리라 믿는다. CT 

 


마크 갤리 CT 편집장
Mark Galli, "Making Disciples Today" CT 2011:12; CTK 2012:1

 

글로벌 가스펠 프로젝트 Global Gospel Project

복음서 이야기로 돌아가라
인간의 원형
목적이 이끄는 우주
본디오 빌라도 아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크리스투스 빅토르’는 왜 충분하지 못한가
두 세계 사이에 놓인 다리
하나님의 진노를 기뻐하라
그의 것이 우리의 것이니
예수의 탄생으로 나음을 입은 우리
자유라는 속박
목적이 분명한 삶을 여는 열쇠
3이 가장 아름다운 숫자인 이유
선택을 둘러싼 차이, 하지만 공통점이 더 크다
우리 생각보다 큰 하나님의 창조
원죄라는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베일 뒤에 가려진 하나님
두려운 은혜
두 가지 언어로 된 하나님의 말씀
아버지가 가장 잘 아신다
십자가의 영광
두렵지만 끌린다
삼위일체의 ‘맛’을 제대로 즐기자
그래도 거룩한 교회
• 교회를 교회되게
모든 사람을 위한 복음
갈라진 교회를 보며 슬퍼하라
세례는 여전히 할 일을 한다
기쁨의 폭발
사랑의 테이블 매너
말씀의 백성
거룩한 혼돈
구름같이 위대한 증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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