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떠나야 할까 [구독자 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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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떠나야 할까 [구독자 전용]
  • 고든 맥도날드 | Gordon MacDonald
  • 승인 201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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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날 때를 분별하는 여덟 가지 신호

해마다 스스로 반성하고 믿을 만한 사람에게 통찰을 구하여 ‘떠나야 할 때’를 가늠하며 씨름하는 목사는 지혜롭다. 1999년 2월, 나는 떠날 결심을 했다. 나는 강연, 글쓰기, 교육, 컨설팅, 멘토링 사역을 위해 내가 섬기는 매사추세츠주 렉싱턴에 있는 그레이스채플의 교인들에게 다섯 달 후 사임을 하겠다고 알렸다. 나이 예순이면 젊은 리더를 위해 자리에서 물러나는 게 마땅하다고 여겼다. 그리고 나는 예순이 되어도(늘 이렇게 되뇌었다) 혁신과 모험 정신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일과 새로운 생각, 새로운 관계를 시작할 수 있다고 자부했다. 사임하는 날, 교회는 너그러운 선물과 고마운 말을 건네며 나를 원로 목사로 추대했다. 아름다운 마무리였다. 그러고는 후임자를 물색한 끝에 아주 훌륭한 목사를 찾았다. 오늘날 교회는 내가 없어도 잘 성장하고 있다. 실은 이전보다 훨씬 더 잘 성장하고 있다. 이것이 이 글의 핵심이다. 사역에서 물러날 때는 ‘즐겁게’(보람을 느끼고), ‘명예롭게’(고맙다는 말을 듣고), ‘원만하게’(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물러나야 한다. 떠날 시기를 정확하게 아는 것은 리더에게 가장 어려운 일이다. 일찍 떠나면 사역을 미완성으로 남기고 포기하는 듯하다. 오래 눌러앉아 있으면 좋은 사역도 매듭이 느슨해지고 비생산적으로 변한다. 선지자 요나도 떠날 결심을 했었다. 다시스로 가면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하나님이 모르시길 바라며 배에 올랐다. 그러나 상황은 악화됐다. 마침내 요나가 외쳤다. “나를 들어서 바다에 던지시오.” 대신에 “뱃사람들은 육지로 되돌아가려고 노를 저었지만, 파도가 점점 더 거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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