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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예배 때 습관적으로 늘 함께 드리는 회개기도, 계속해야 하는 이유는
캐슬린 노리스, 존 D. 위트리트, 에누마 오코로  |  park73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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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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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 기도가 주 중에 나를 인도한다 주일 예배 때 드리는 공동 회개의 가치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회개한다는 사실 그 자체에 있다.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사역하지만 점점 멀게 느껴지는 이들과 함께 기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뒷줄에 앉은 사람이 나를 무시해왔다거나, 통로 건너편에 앉은 사람이 내 말에 모욕감을 느꼈다는 사실을 알게 될지도 모른다. 공동 회개는 그 모든 것을 밖으로 토해놓고 타인을 상처 입히는 우리의 못난 습성을 되돌아보는 시간이다. 이 시간은 우리 모두가 죄스러운 행동을 하고 태만이라는 죄를 범했으며 모두에게 용서가 필요함을 상기시키는 중요한 균형추다. 고전이 된 수도생활 규칙서에서 베네딕트는 온 성도가 함께 주기도문을 여러 번 암송하면서 사회생활 중에 심긴 다툼의 가시를 뿌리 뽑으라고 권한다. 나는 주일 예배 때 드리는 공동 회개에도 이와 같은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회개 시간 중에 자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좋은 의도로 기도를 시작하고 후회할 일을 저질렀다고 뼈아프게 깨닫다가도, 갑자기 해동해야 할 빵을 꺼내놓았는지에 온통 신경을 뺏길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우리 호흡과 입술을 통해 말을 내뱉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다고 믿는다. 내뱉는 말에 깊이 주의를 기울이지 않더라도 그 말은 우리에게 실재적인 것이 되고 우리 몸은 그 말을 기억할 것이다. 주 중에 정말 필요한 순간, 회개 시간에 말했던 그 말이 떠오를 수도 있다. 많은 예배 요소들이 이렇듯 부지불식간에 빛을 발한다.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우리 감각을 사로잡는 것이다. 찬송가 한 자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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