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의 기술 [구독자 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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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의 기술 [구독자 전용]
  • 데이비드 호우 | David Howe
  • 승인 201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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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사는 사람을 사람 되게 하는 능력

ISTOCK “정말 죽고 싶어요.” “혹시 자살을 생각하는 건가요?” “네,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두 내 곁을 떠나 버린 것 같아요. 작년 말에 어머님이 돌아가신 후로 더욱더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렇군요. 그럼 어떤 방법으로 자살할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음…아직은 아니에요. 하지만 정말 더 이상 버티기 힘들어요. 모든 것이 암담해요. 난 정말 혼자인 것 같아요.” “너무 극단적이네요. 모든 걸 끝낸다는 게 어디 쉬운 일인가요?”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이렇게 사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이는 친구 사이에 오간 대화일 수도 있고, 여행지에서 우연히 만난 낯선 여행객 사이에 오간 대화일 수도 있다. 어쩌면 심리 상담사와 환자 사이의 대화일 수도 있다. 이 경우라면 상담사는 오랜 연륜이나 성공적인 경력의 소유자는 아닐 것이다. 비슷한 상황의 또 다른 대화를 살펴보자. “어머니가 작년에 세상을 떠났어요. 어머니가 너무 보고 싶어요.” “저런, 상심이 컸겠군요. 그 일이 당신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끼쳤을지 염려가 되네요.” “네, 아직도 가슴이 먹먹해요. 가슴속이 텅 비어 버린 것만 같아요. 이런 기분이 시도 때도 없이 밀려들곤 해요.” “많이 슬퍼 보이는군요.” “가슴이 너무 아파서 미쳐 버릴 것만 같아요.” “당신 어머님에 대해 이야기 좀 해 주세요.” “아주 좋은 분이셨어요. 어머니와 전 사이가 굉장히 좋았어요. 어릴 적에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로 어머니는 항상 제 곁을 지켜 주셨어요. 그것만으로도 정말 큰 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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