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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에 대해서 우리 그리스도인은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까
익명, 조성환, 김기현  |  익명, 조성환, 김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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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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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TOCK 익명의 그리스도인 성경에는 권유하는 구절도 꽤 있다 누군가 나에게 “왜 그 교회를 다니는가?”라고 묻는다면,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교우들과 같이 자유롭게 술을 마시고 즐길 수 있어서라고 대답할 것이다(사실, 와보니 그런 분위기여서 상당히 놀라기는 했다). 보수적인 개신교인들은 “신성한 하나님의 집인 교회에서 타락의 상징인 술을 마시다니!”라고 경악하며 “저 겉모습만 신자인 타락하고 표리부동한 엉터리 신자 같으니” 하며 비난하고, 회개하라 촉구할지 모르겠다. 술 마시는 행위는 한국 교회에서 매우 민감한 주제이다. ‘개신교 신자는 절대 한 방울의 술도 마셔서는 안 된다’는 강경파가 큰 목소리를 내고 주류를 이루다 보니 공개된 자리에서 이 주제를 꺼내기는 매우 껄끄러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니 모든 개신교인이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 것 같다. 제한적인 경우에만 허용할 수 있다는 ‘중도파’, 나는 안 마시지만 다른 사람이 마시는 건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는 ‘자율의지형’, 세상에서 타락해 있던 사람도 신앙심이 깊어지면 자연스럽게 술이 싫어진다, 그러니 당신이 아직 술을 마신다는 건 신앙이 미성숙했기 때문이라 말하는 ‘퇴화형’ 등 정말 가지각색이다. 그렇다면, 개신교는 과연 명확하게 금주를 못 박고 있을까? 종교적 이유로 박해(?)를 받다 보니 역시 성서에서 그 이유를 찾아보게 되었다. 음주를 경계하는 구절도 많지만, 오히려 조장하거나 권유하는 구절도 꽤 있다. 요한복음 2장에서 예수님이 처음으로 기적을 행한 가나의 혼인 잔치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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