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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번역하면서 그를 “나의 목사”로 발견하다유진 피터슨 최다 번역자 양혜원의 ‘유진 피터슨 읽기’
김은홍  |  C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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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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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K에서도 몇 편의 글과 번역으로 익숙한 번역가이자 저자인 양혜원 씨가 두 번째 책을 냈다. 「유진 피터슨 읽기」는 ‘번역가 양혜원’과 ‘그리스도인 양혜원’을 형성하는 데 큰 몫을 차지한 유진 피터슨과 그의 저서들에 대한 인격적 만남의 이야기이자, 그녀가 고백하듯이, 그녀의 영성을 형성한 “나의 목사” 유진 피터슨과의 영성의 대화이다. 유진 피터슨의 회고록 「유진 피터슨」The Pastor(IVP)을 우리말로 옮기면서 “그가 내게도 ‘목사’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했다. 무엇이 그것을 가능하게 했나? 개인적 특수성 곧 직업이 번역가라는 것과 연관 있다. 영성에 관련된 책을 주로 번역하면서 한 번씩 멈추게 되는 구절, 깊이 있게 봐야하는 구절이 있다. 교회생활이 그리 순탄하지 않았는데, 영적공급이 마땅치 않고 교제하는 그룹이 있던 것도 아니었다. 나를 지탱해준 것들이 번역한 책들과 그 저자들이었다. 6여 년 동안 해마다 유진 피터슨의 책을 한권씩 번역했고, 그러면서 그의 글을 통해 영적 지도를 받았던 것 같다. 특히 목회라는 소명을 중점적으로 다룬 그의 회고록을 번역하면서 ‘아, 그가 나에게도 목사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의 책들에서 다른 사람들도 동일한 또는 비슷한 영성 생활의 지도를 받을 수 있을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영성 지도가 친밀하고 개인적인 환경에서 일어나지만, 그리고 「교회에 첫발을 디딘 내 친구에게」에서도 그리스도인들이 서로에게 사역할 것을 피터슨은 권하지만, 여의치 않은 경우, 하나의 방향성을 굵직하게 제시해주는 피터슨의 책들을 읽음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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