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털터리가 된 이들은 복이 있나니 [구독자 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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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털터리가 된 이들은 복이 있나니 [구독자 전용]
  • 카린 리바데네이라 | Caryn Rivadeneira
  • 승인 201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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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이 다시 궁핍해지더라도

형제들아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힘에 겹도록 심한 고난을 당하여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우리는 우리 자신이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심이라. 고린도후서 1:8-9 그녀를 알고 지낸 지는 일 년이 좀 넘는다. 그 집 아이들이랑 우리 집 아이들이 사립 기독교 학교에 다니는 동안 우리는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그녀는 사람들 틈을 비집고 빠져나온 나를 찾느라 얼굴까지 찌푸렸다. 드디어 손을 뻗히면 내 어깨를 잡을 정도의 거리까지 나를 따라잡았다. 그녀가 근심어린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면서 말했다. “우리 모두 보고 싶을 거야.” “학교를 떠날 정도라니, 속상해.” 한숨을 내쉬며 내가 말했다. “속상해 할 일이 아니야. 오히려 그 반대지,” 그녀는 내 손을 꼭 잡았다. 그녀에게 말했다. “진짜야. 진짜라니까. 하나님은 우리 애들이 공립학교에 다니기를 바라셨나봐. 떠나는 것은 힘들어. 하지만 공립학교에 다니게 된 것은 복이야.” 그녀가 윙크를 하면서 말했다. “그래, 그렇게 말하니까 좋네.” “말로만 그런 것이 아니고 진짜 복이야.” “최선의 결정을 했다고 믿어.” 사실 그녀의 말처럼 나는 최선의 결정을 했다. 우리는 수업료를 낼 수 없기 때문에 그 학교를 떠났다. 몇 년을 실직상태로 지내다보니 치료비는 늘어만 가고, 뾰족한 방법이 없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오래전부터 우리를 공립학교로 부르셨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만일 그녀에게 이런 말까지 했더라면 믿지 못했을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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