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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과 침묵의 12년원인모를 질병에서 기적 같이 살아난 한 남자의 이야기
마틴 피스토리우스  |  Martin Pistori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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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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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CHRIS GLOAG 사람들은 내게 어떻게 하나님을 만났느냐고 묻곤 한다. 나는 하나님을 어떻게 믿어야 하는지 한 번도 배운 적이 없다. 하나님을 발견하기 위해 책을 읽지도 교회에 가지도 않았다. 그저 자연스럽게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받아들였다. 내 신앙의 여정은 그리 특별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내 삶에서 일어난 기적에 대해 듣게 된다면,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했을 기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될 테니 말이다. 나는 남아프리카에서 자랐다. 1988년의 어느 날,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목이 아프다며 통증을 호소했던 그 날 이전까지는 평범하고 건강한 아이였다. 열두 살의 어느 날, 모든 것이 변했다. 그 날 이후 부모님은 정확한 병명을 알기 위해 의사들을 찾아다니시며 고군분투하셨다. 하지만 누구도 나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설명할 수 없었다. 먼저 나는 먹는 것을 멈추었다. 그 다음엔 말하는 것을 멈추었다. 시간이 멈춰 버린 것 같았다. 한때 내가 기르던 분재 나무는 내가 다리를 움직이지 못하게 되면서부터 잎이 무성해졌다. 움직이지 못하게 되자 나는 몸이 점점 약해졌다. 할 수 있는 모든 검사를 다 해보았지만, 의사들은 나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설명할 수 없었다. 의사들이 진단한 병명은 퇴행성 신경성 질환에 의한 심각한 뇌 손상이라는 것뿐이었다. 그리고 얼마 가지 않아 생을 마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는 낮에는 중증 장애아동 보호시설에서 시간을 보냈고 밤에는 부모님의 돌봄을 받으며 집에서 시간을 보냈다. 갑자기 아프게 된 그 날 이후로 4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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