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 잎 크로버의 꽃말은 ‘행운’이지만, 꽃밭에 지천으로 퍼져 있는 세 잎 크로버의 의미는 ‘행복’이랍니다. 우리의 삶이 행운을 찾기 위하여 행복을 잊고 지낸다면 그것은 큰 불행입니다. 일상생활에서 특별한 것을 바라다가 진정으로 소중한 것을 잃지 않기를 오늘도 다짐해 봅니다.”
이 그림책의 첫마디다. 한 장 한 장 넘기며 찬찬히 그림들을 보고 글을 읽고 있자니, 이 말의 의미가 더욱 진하게 다가온다.
그의 그림은, 따뜻하다. 행복하다. 엄마 품이 그리워진다. 어느덧 나는 엄마 품을 아직 벗어나지 않은 어릴 적 ‘나’로 돌아간다. 고향이 그립고, 고향 교회가 그립고, 다정했던 모든 사람들이 그리워진다.
그리움(과거)에 희망(미래)을 더하면 그게 곧 '행복'(오늘)이다. 그의 그림에서 행복을 배운다. 김은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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