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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온전한 설교자인가?목회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김희돈  |  don@ct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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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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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는 설교자다」존 맥아더 엮음. 이대은 옮김. 생명의말씀사 펴냄

 

철저히 목회자들을 위한 책이다. 목사에게만 고정돼 있다. 목사를 ‘설교자로서의 목자’로 한정하고 그 정체성을 심도 있게 조명하며 정리했다. 목사들이 자신이 받은 목회 명령, 곧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말씀을 전파하라(딤후4:2)는 말씀을 완수하도록 격려하는 데 모든 초점이 맞춰져 있다. 목회자에게 설교는 성경이 말하는 핵심 명령이기 때문이다.

1980년 3월, 미국에서 시작된 셰퍼드 콘퍼런스는 바로 이 핵심 명령을 다시 일깨우기 위한 자리였다. 말씀을 제대로 전파하고 그대로 살아가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목사들의 작은 모임은 이후 수천 명이 참석하는 국제 운동으로 발전한다. 설교는 물론, 신학·리더십·제자훈련·상담 등 목자인 목사가 전담해야 하는 사역 범위를 총체적으로 다뤘다. 무엇보다 목회자들에게 수백 편의 설교를 전하는 것이 이 콘퍼런스가 가진 특별함이다. 이것에 수많은 목회자들이 공감했고 큰 호응을 보였다. 솔직하게, 직접적으로 그들만의 사역과 애환, 위험과 보람을 담아내는 그들만의 장이 되었기 때문이다. 목회자들에게 울림이 있는 설교들을 존 맥아더 목사가 편집해 책으로 담았다. 존 맥아더ㆍ마크 데버ㆍ스티븐 J. 론슨 등 8명의 개혁주의 목사들 설교를 그대로 옮겨 놓았다. 이들의 설교는 우리에게는 익숙한, 그 흔한 설교 콘퍼런스나 워크숍 류가 아니다. 회중을 사로잡는 스피치 기술을 전수하는 프로그램도 아니다. 그보다는 근원적으로 목자의 정체성을 담아 말씀 전파의 의미를 기초부터 짚어주는 목회자들만의 사경회라 할 수 있다. 교회 성장을 염두에 둔, 소위 설교 잘 하는 방법 차원은 더더욱 아니다. ‘목사가 왜 설교를 해야 하는지, 이 세대에 설교가 왜 필요한지, 무엇을 설교해야 하는지’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누구를 위하여, 어떤 자세로 설교를 준비해야 하는지를 강조한다.

목회자에게 설교는 너무나도 당연한, 기본적인 사역이다. 그러나 셰퍼드 콘퍼런스의 설교들을 듣다보면, 목사는 자기 자신과 자신의 설교를 점검하고 확인해야 하는 존재임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그만큼 위험과 기만, 유혹 속에 노출돼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은 목회자가 설교자로서의 자신을 돌아보는 데 유용한 점검서가 될 것이다. 내가 얼마만큼 온전한 말씀사역의 길을 걷고 있는지 돌아볼 수 있는 기회이자 바로미터다. CTK 2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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