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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섞지 말아야 했을까오늘의 그리스도인은 이 구절을, 실용성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거룩함으로 읽어야 한다
장세훈  |  C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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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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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내가 세운 규례를 지켜라. 너는 가축 가운데서 서로 다른 종류끼리 교미시켜서는 안 된다. 밭에다가 서로 다른 두 종류의 씨앗을 함께 뿌려서는 안 된다. 서로 다른 두 가지의 재료를 섞어 짠 옷감으로 만든 옷을 입어서는 안 된다.” 레위기 19:19 의복의 옷감이 건강과 관련이 깊다는 점을 주장하면서 레위기 19:19을 언급하는 교인을 만난 적이 있다. 이 구절에 등장하는 “두 재료로 직조한 옷을 입지 말라”는 계명은 서로 다른 재료로 섞어 짠 옷감은 건강에 해롭다는 이론을 뒷받침해 준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구절은 단순히 옷감에 대한 계명만을 언급하지 않는다. 다른 씨앗도 섞어 뿌리지 말며, 다른 종들을 섞어 교배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그러므로 이 구절을 건강의 이슈로 성급하게 연결시키는 해석은, 잇달아 동시에 등장하는 농사와 교배의 이슈 때문에 곧바로 난관에 봉착한다. 이 구절의 핵심과 논점은 옷감이나 씨앗, 짐승 그 자체보다는 서로 다른 종류를 “섞지” 말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이와 같은 명령을 하는 것일까? 학자들은 몇 가지 설명을 제시한다. 실용주의의 관점 첫째, 어떤 학자들은 레위기 19:19의 계명이 삶의 실용적 측면을 암시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가령 “두 재료로 직조한 옷을 입지 말라”는 계명에 대해서는 정전기의 문제와 결부시킨다. 한 옷에 다른 옷감들이 섞여 있으면 열대성 기후에는 정전기가 발생하여 불편함을 가져다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옷감의 착용을 금지했다는 것이다. 또한 서로 다른 옷감들이 섞이면 빨래를 할 때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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