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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와 성공 앞에서 나의 믿음은?성공 앞에 바르게 서는 아홉 가지 지침
김희돈  |  ctk@ct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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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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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유혹인가 축복인가」윌리엄 베이츠 엮음. 조계광 옮김. 생명의말씀사 펴냄

복, 번영. 보통 이 단어에 우리는 두 가지 반응을 보인다. 고개를 가로젓거나 끄덕이거나. ‘기복’이라는 생각에 인상을 찌푸리면서도 속으로는 이를 희구하는 이중성을 갖는다. 가장 좋은 예가 기도 아닐까. 우리는 늘 “주옵소서”라고 기도한다. 물론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그리고 실재적으로 우리는 염려하고 있는 것들을 달라는 기도에 익숙하다. 예수님께서 그런 기도는 이방인이 구하는 것이라고 가르쳐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구하고 난 다음에 우리의 자세는 어떠한가. 구한 것을 받았으면 잠시 기뻐하거나, 하나님께 감사를 표한다. 그리고 또 다른 필요를 구한다. 정작 구하고 받았을 때, 그 때를 위한 염두나 기도는 없다. 그래서 하나님께 받았을 때, 더욱이 ‘성공’prosperity이라는 명사를 능히 써도 될 만큼 큰돈과 명예를 얻었을 때, 그 때 우리는 (특별한 준비 없이) 현세적 축복 앞에 놓이게 된다. 과연 그 때도 여전히, 겸손하게 주님께 두 손 들고 나아갈 수 있을까.

윌리엄 베이츠는 바로 그 순간에 대한 관점을 통찰력 있게 남겨 두었다.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목회자가 된 베이츠는 유복함, 형통함이 사람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영적인 측면에서 분석했다. 그는 성공이란 ‘영적으로 매우 위험한 유혹’이라고 규정한다.

“다윗조차도 세상의 부와 성공을 누릴 때 경건함을 잃었습니다. 여호사밧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에서 ‘이는 그가 그의 조상 다윗의 처음 길로 행하여’(대하17:3,4)라는 부분은 다윗이 고난을 겪던 시절과 왕위에 오르고 난 뒤의 태도가 달라졌음을 암시합니다.”(147, 148쪽)

베이츠는 성도란 욕망을 자극하는 부와 명예와 권력 속에서도 거룩한 삶의 자세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가난 보다 부유함의 유혹이 믿음을 지켜내기에 더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세적 복을 무조건 부정하고 금기시해야만 한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하나님께서 인생들에게 주시는 고난과 성공은 모두 그분의 뜻 가운데 주시는 동일한 은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장 치명적인 유혹인 성공을 복된 축복으로 만드는 것. 이것이 저자가 전하려는 궁극의 메시지다. 부와 성공 앞에 어떻게 바르게 설 수 있을까. 저자는 실천을 강조했던 목회자답게 그 지침을 아홉 가지로 정리해 상세하게 소개한다. CTK 김희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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