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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짝인가 “짐승”의 짝인가끼워 맞추기식 성경해석은 이단이 선호하는 방식이다
장세훈  |  C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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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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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여호와의 책에서 찾아 읽어보라 이것들 가운데서 빠진 것이 하나도 없고 제 짝이 없는 것이 없으리니 이는 여호와의 입이 이를 명령하셨고 그의 영이 이것들을 모으셨음이라.” 이사야 34:16 몇 해 전 이단집단에서 오래 동안 활동하다가 그 잘못된 성경해석과 오류를 깨닫고 그 집단을 비판하는 일을 하고 있는 한 분을 만난 적이 있다. 이 분은 한때 자신이 속했던 이단집단의 성경해석의 출발점이 이사야 34:16이라고 했다. 그들은 성경을 해석할 때 중요한 단어들의 “짝”을 찾아야 하며, 그런 “짝맞춤”이야말로 성경의 진리를 풀어가는 핵심이라고 주장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주장들은 비단 이단집단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한국 교회 목회자들 가운데도 이사야 34:16에 나오는 “하나도 빠짐없는”이라는 표현을 인용하면서 성경의 완전성을 강조하는 이들을 종종 목격한다. 그러나 과연 이사야 34:16에 등장하는 “짝”과 “빠짐없음”이라는 표현이 성경의 권위와 완벽성을 의미하는 것일까? 이 본문의 맥락을 조금만 상세히 읽어보아도 이런 표현이 성경의 완전성에 초점을 두지 않음을 금방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이사야 34:16에 나타나는 이런 표현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이 구절의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 우리는 먼저 34장 전체의 맥락과 의도를 잠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 맥락과 의도 이사야 34장의 구조는 1절에 등장하는 “오라!”와 16절의 “보라!”는 명령형 동사가 이끄는 두 단락으로 크게 구분되며(34:1-15; 34:16-17), 1-15절은 “실로” 혹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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