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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고백이 치료제”하나님 앞에 고백하고 사람에게 드러내라
김희돈  |  don@ct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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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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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에 감추고 싶은 기억 하나 없는 이가 있을까. 비밀 같은 아픔. 떠오르면 가슴이 먹먹해지는 기억. 자신의 잘못으로 뼈아픈 후회를 하고 있을 수도 있고 자신이 당한 일이지만 무작정 감추고 싶은 어둠일 수도 있다.

     

애런 스턴은 말하지 못하는 비밀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을 오랜 시간 돌봐 왔다.

그들에게 비밀이란, 그들을 옥죄는, 침체의 심해로 침몰시키는 무거운 돌덩어리와 같았다.

그들은 속절없이 그 고통을 감내하기만 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교회 공동체에서조차 드러나게 될 것을 두려워했다. 그러나 저자는 그토록 드러내지 않으려는 비밀이란 결국 드러나게 된다고 설명한다! 예기치 못한 순간, 허망하게.

우리아 장군의 아내를 범하고 비밀로 묻으려 했던 다윗을 보자. 자신만이 아니라, 타인의 소중한 인생까지 난장판으로 만들지 않았던가.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숨긴 죄, 비밀은 빨리 드러낼수록 유익하다. 시간이 갈수록 커질 뿐이다. 저자는 언젠가 드러날 수밖에 없는 유일한 비밀의 처리법은 ‘고백’뿐이라고 강조한다. 책 곳곳에 많은 이들의 실제 고백들을 열거해 뒀다. 나의 그것과 유사한 것도, 아니 그보다 더 한 것들이 계속 눈에 들어온다. 그러면서 토닥인다. 고백하라고. 이제 꺼내 놓으라고. 하나님 앞에, 그리고 타인 앞에. 그게 치유되는 길이라고. “비밀이 항상 그 모습 그대로 머물지 않는다는 불편한 진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비밀은 마음속의 어둠을 양분삼아 더욱 크게 자라난다.”(25쪽)

우리는 누구나 마음의 자유를 원한다. 수치심이나 상처, 후회로 얼룩지지 않은 자유로운 삶은 하나님 앞의 고백을 통해 보장된다. 저자는 오랜 갈등 끝에 결국 고백을 결단한 이들의 공통적인 삶의 현상을 언급하면서 책을 마무리했다.

“죄와 수치의 비밀 대신 하나님과의 은밀한 삶을 선택하는 것이 강력하게 삶을 변화시키는 가치 있는 결단이다.”(220쪽) 김희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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