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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을 택하라현대 그리스도인이 회복해야할 영성 훈련 ③
달라스 윌라드  |  C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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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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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날 그리스도인에게 아주 중요한 영성 훈련은 침묵이다. 현대인의 삶에서 침묵이란 쉽지 않은 일이다. 시대와 장소를 불문하고 침묵은 하나님과 그 나라를 외면하는 이 세상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 위해 꼭 필요한 방법이다. 특히 우리 시대 사람들은 늘 현대의 소음에 갇혀있고, 끊임없이 빗발치는 ‘커뮤니케이션’은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사는 삶을 방해하기 마련이다.

침묵에는 두 가지 차원이 있는데, 이 두 가지는 밀접한 연관이 있다. 하나는 소음이나 거슬리는 소리를 피하는 것이다. 이런 소리들은 우리 몸 깊숙이 파고들어 우리 몸과 우리가 끊임없이 약한 긴장 상태를 유지하게 만든다. 또 다른 침묵은 거슬리는 소리와 별 다를 바 없는 말을 피하는 것이다. 그런 말들에는 사랑이라는 깊은 영성이 빠져 있다(고전 13:1).

침묵 훈련이란 일정 기간을 정해 소음과 말을 끊는 것이다. 그치지 않는 소음들을 피하면, 감사하는 마음으로 끊임없이 그분의 임재 가운데 거할 수 있는 태도와 습관을 기를 여지가 생긴다.

여러 방법으로 침묵을 훈련할 수 있다. 초보자들은 침묵 훈련을 전문으로 하는 기도원에서 훈련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운 좋게도 가족들의 성향이 서로 비슷하다면 집에서 침묵 훈련을 해도 좋다. 침묵을 강요해서는 안 되지만, 서로 사랑하는 분위기에서 함께하는 훈련은 효율적이고 보람도 있다. 침묵이 몸에 배고 침묵의 작용 방법을 알면 알수록 점차 주변 환경에 연연하지 않게 된다. 물론 기도원이나 특별 행사에서 하듯이 좀 더 집중적인 침묵 훈련이 주기적으로 필요하기는 할 것이다. 하지만 그런 때에도 침묵 훈련의 목적은 우리 영혼을 잠잠케 함으로써 현실의 삶에 영양을 공급하고 힘을 더하는 것이다.

우리는 올바른 침묵 훈련을 통해 하나님과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고 주변 사람들의 진정한 필요를 헤아릴 수 있는 삶의 여유를 얻는다. 사도 바울은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엡 4:29)고 말한다. 또 야고보는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약 3:2)고 말한다. 아무리 애써도 그처럼 온전한 사람은 될 수 없다.

하지만 온전함에 가까운 사람은 될 수 있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지혜롭게 침묵 훈련을 한다면 가능할 것이다.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벧후 3:18)에서 자라가기 위해 침묵을 비롯한 다른 영적 훈련을 실천하는 것은 우리에게 달려있다. 특히 침묵 훈련은 많은 사람들을 “은혜와 지식” 안에서 크게 성장시켰다.

달라스 윌라드는 「영성훈련」(은성 역간)의 저자이며 남캘리포니아대학교 철학과 교수다.

[게시:201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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