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과 신학 > 구약 난제 해설
하나님은 왜 가인의 제사를 받지 않으셨을까‘피 없는 제사’였기 때문이 아니다. 제사를 드리는 믿음의 차이의 문제이다.
장세훈  |  C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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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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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창세기 4장에 등장하는 가인과 아벨의 제사에 관하여 강의를 한 적 있다. 한 학생이 가인의 제사를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신 이유가 “피 없는 제사”였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것이 이유가 아니라고 상세히 설명해 주었지만, 그 학생은 내 설명을 전혀 수긍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의 입장을 더욱 강하게 피력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지금도 가인의 제사의 실패의 이유를 “피 없는 제사”에서 찾는 목회자나 평신도를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런 해석을 취하는 목회자들은 대체로 신학적으로 보수적이면서도 본문중심의 설교를 강조하는 분들이다. 심지어 잘 알려진 강해설교자들도 이런 해석을 주장한다. 이런 현실을 볼 때마다 철저한 본문해석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절감하게 된다. 구약과 신약을 관통하는 그리스도의 피와 그 대속의 의미를 결코 간과해서는 물론 안 될 것이지만, 성경의 본문을 대할 때 그리스도의 피의 구속사적 의미를 지나치게 부여하는 해석은 자칫 본문의 의미를 해석자 자신의 해석 프레임에 과도하게 집어넣어 본문 자체의 의도를 왜곡하는 어리석음에 빠질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가인의 제사를 하나님께서 거절하신 이유는 무엇일까? 가인의 제사를 거절하신 이유 학자들은 창세기 4장에 등장하는 가인과 아벨의 제사와 관련하여 다양한 견해를 제시해 왔다. 첫째, 어떤 학자들은 하나님께서 아벨의 제사는 받으시고 가인의 제사를 거절하신 이유에 관하여 “설명 불가한 하나님의 주권적 자기 결정”을 강조한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적 결정이 나타나며, 이런 결정은 하나님의 주권에 의한 것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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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이유가 믿음의 차이라고 한다면 무엇에 대한 믿음인가? 자기 확신은 아닐테고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믿음이어야 한다. 그렇다면 믿음을 요구한 그 말씀은 제물의 성격에 대한 것일 수밖에 없다. 정성의 부족이 믿음의 부족은 아닐 터. 아담으로부터 전해진 하나님의 말씀이 없었을까? 분명 가죽옷을 지어 입히신 하나님께서 아담을 통한 속죄의 유형을 말씀하셨을 것이다. 믿음이 없었다는 것은 그것을 도외시 했다는 것 아닌가?
(2017-03-11 23: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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