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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 춤추다예배에는 왕조차 체면 생각 않고 춤추게 하는 힘이 있다
마크 뷰캐넌  |  Mark Bucha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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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9.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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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이 춤을 춘다. 한 남자는 나자빠져 죽고, 한 여자는 불임을 선고받는다. 이 긴박한 사건들 한가운데서도 다윗은 펄쩍펄쩍 뛰고 빙빙 돌고 온몸을 흔들고 팔다리를 한껏 휘젓는다. 다윗의 나이 어언 마흔. 숱한 전쟁에, 사울에게 쫓겨 도피 생활과 타향살이에, 만신창이가 된 육신이지만 이제 안정을 누린다. 더 이상 먹을 것을 구걸하지 않아도 되고, 더 이상 갑옷을 입지 않아도 된다. 더 이상 군사들을 모으지 않아도 되고, 동굴에 숨을 필요도 없으며, 미친 척하지 않아도 된다. 그는 이스라엘의 주인이다. 그는 왕이다. 계략과 내핍과 곤궁의 시대가 끝나고 비로소 번영과 풍요와 평안의 시대가 왔다. 아마도 다윗의 몸도 이 모든 변화를 느꼈을 것이다. 쌀쌀한 아침이면 팔다리 뼈마디가 장작개비처럼 뻣뻣해지고, 몸은 마냥 늘어져 천근만근이 된다. 나태와 무료함이라는 상처가 그를 짓누른다. 그런데 오늘 다윗은 춤을 춘다. 거의 벗다시피 한 채로 체면이고 뭐고 다 내던지고 온 힘을 다해 춤을 춘다. 한 달 전에도 다윗은 그렇게 춤을 추었고, 그때 한 사람이 죽었다. 제사장 웃사였다. 다윗이 춤을 추는 바람에 일이 터진 것이다. 소들이 뛰어서 하나님의 궤가 수레에서 떨어지려 했다. 하나님의 궤가 땅바닥에 곤두박질치려는 순간이었다. 웃사의 본능은 예리했고 신속했다. 웃사는 이런 돌발 상황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었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었다. 우려하던 상황이 마침내 벌어졌고, 그는 즉각 대처했다. 그는 손을 내밀어 하나님의 궤를 붙잡았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를 죽이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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