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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아들들”과 “사람의 딸들”은 누구인가
장세훈  |  C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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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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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땅 위에 늘어나기 시작하더니, 그들에게서 딸들이 태어났다.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저마다 자기들의 마음에 드는 여자를 아내로 삼았다.” 창세기 6:1-2 창세기를 읽는 독자라면 누구나 창세기 6:1-4에 등장하는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람의 딸들”의 정체가 궁금할 것이다. 이 궁금증은 대중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또한 그 만큼 이 본문에 대한 성경학자들의 해석도 매우 다양하며, 아직도 합의된 결론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그렇지만 창세기 전체의 맥락과 흐름을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두 그룹의 정체를 정확히 파악해야 할 필요가 있다. 과연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람의 딸들”은 누구일까? ‘셋의 후손’과 ‘가인의 후손’ 두 그룹을 셋의 후손과 가인의 후손으로 보는 것이 가장 전통적인 해석이다. 이 해석은 타락 이후의 대표적인 두 부류를 근거로 삼기 때문에 근접 문맥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창세기 4장 이후 근접 문맥에서 셋의 계보는 경건한 자손으로(4:25-5:32) 가인의 후손은 불경건한 자손으로(4:1-24) 묘사되고 있기 때문에, 이 해석은 큰 호응을 얻는다. 나아가, 창세기 문맥 안에서 족장들이 무분별한 결혼을 거부하고 정해진 가문 내 결혼을 중시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 해석은 더욱 설득력을 얻는다. 또한, 구약의 다른 본문에서 “아들”이라는 용어는 특별히 하나님과 언약 관계에 있는 선택받은 백성이라는 의미를 강조하기 때문에(출4:22-23; 호11:1; 삼하7:14; 대상17:13; 시89: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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