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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 기니스 주요 저서 3권 동시 역간한 ‘복 있는 사람들’
김은홍  |  C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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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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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있는 사람’이 오스 기니스의 저작 세 권을 잇달아 역간했다. 세 권 중 르네상스풀’스 톡은 각각 2014년과 2015년에 출간된 오스 기니스의 비교적 최신작이다. 나머지 한 권 인생은 15년 전에 출간된 책이다. 더구나 인생은 동일한 서명으로 이미 국내 다른 출판사(IVP, 2009; 국내 첫 역간은 생명(좋은씨앗, 2002))에서 이미 출간했던 책이다. 이 세 권을 잇달아 역간한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우리가 오스 기니스의 저작 세 권을 계약한 이유는, 기니스가 우리 시대 탁월한 사상가이자 변증가로서 날카로운 문화 분석과 폭넓은 역사 이해를 바탕으로 현대 사회에서 기독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 그리스도인이 바라보아야 할 지점을 분명하게 보여준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르네상스는 복음의 진리가 여전히 세상을 바꿀 힘과 잠재력을 가졌다는 점을 역설했고, 풀’스 톡은 그리스도인이 지금의 복잡하고 배타적인 세상에 창의적이고 효과적으로 기독교 진리를 전할 수 있다는 도전을 준다는 측면에서 가치가 높다고 생각했다. 「인생」 을 출간하게 된 배경은 오랫동안 절판 상태였던 이 책에 대한 복간 요청이 독자들 사이에서 많았고, 책의 내용이 오늘날 구도자들에게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이다. 또한 오스 기니스의 지난 5월 한국 방문 소식을 듣고서, 주로 대표작 소명 의 저자로 국내에 알려져 있는 오스 기니스를 이번 기회에 제대로 소개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풀’스 톡은 원저의 제목(“Fool’s Talk”)을 그대로 음역했다. 책을 읽어 가면서 원제의 의미를 짐작하거나 이해할 수 있겠지만, 읽기 전에는 조금 불친절한 제목이지 싶다. 이 제목으로 최종 결정하기까지 고민이 있었을 것 같다. 거꾸로, 인생Long Journey Home은 역서의 제목이 좀 밋밋하지 않나 싶었는데, 그대로라 좀 아쉽다.

책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것 중에 하나가 제목인 것 같다. 말씀하신 대로, 두 책의 제목을 최종 결정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 풀’스 톡의 경우, 원제를 풀어서 표기했을 때 저자의 대표작으로서 다소 밋밋하고 거리감이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 다른 한편으로, 원저의 제목을 음역 그대로 표기할 경우 비교적 새롭고 임팩트가 있어서 음역에서 오는 단점들을 감내하고 후자로 결정했다. 부제에서 이 책의 핵심을 잘 설명해 주기 때문에 독자들도 충분히 이해할 것이라 생각한다. 인생의 경우도 ‘길’이나 ‘여정’ 등의 단어나 개념을 담은 제목들도 고려해 보았는데, 이미 많은 독자들에게 소개되어 충분히 각인된 책이기 때문에, 제목은 그대로 살리되 콘셉트와 정서를 새롭게 담아 출간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세 권의 책을 출간하고 오스 기니스의 방문을 지켜보면서 느낀 점은?

오스 기니스의 ‘소명’이 한국 교회에 끼친 영향력은 분명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출간한 세 권의 책도 오스 기니스 40년 사역의 경험과 통찰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다양한 부류의 독자들에게 폭넓게 도전하고 고민할 수 있는 논증들을 제공한다. 다른 한편으로, 오스 기니스의 저작을 읽다 보면 그가 속한 서구 사회와 미국 복음주의가 가진 한계들을 깨닫고 한국적 상황에서 고민해 보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인터뷰 김은홍 CTK 201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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