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을’ 것인가? ‘어떻게’ 품을 것인가?
상태바
‘품을’ 것인가? ‘어떻게’ 품을 것인가?
  • 김희돈
  • 승인 2016.0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영과 거절 사이에서
스탠리 J. 그렌츠
새물결플러스



환영과 거절은 상반된 개념이다. 동성애에 대한 오늘의 현실, 특히 동성애 문제를 바라보는 교회의 입장을 간결하게 보여주는 단어이기도 하다. 한국 교회의 동성애에 대한 반응은 일반적으로 ‘혐오’에 가깝다. 지난 6월 11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퀴어축제”에서 그들의 행진을 막은 거의 유일한 단체가 보수 성향의 그리스도인들이었다.

저자는 동성애에 대한 이런 상반된 현실의 문제를 책의 논지로 제시한다. 하지만 찬반 문제에만 머물지 않는다. 그는 저술의 목적을 동성애에 대한 주님의 뜻을 보여주는 데 있다고 밝히면서 교회란 모든 사람을 환영하는 곳이므로 동성애자들 역시 교회가 환영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물론 “동성결혼”을 교회가 용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주님의 명령임을 전제한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교회가 그들을 수용해야 한다면, 과연 어떻게 목양할 수 있을까?

저자는 동성애와 관련된 성경의 가르침을 주해를 통해 정리하고, 성경의 권위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과, 윤리학자답게, 기독교 성윤리의 맥락에서 이 문제를 설명한다. 나아가, 보다 실제적으로는 교회 안의 동성애 관련 사안들―교회 회원권, 동성 결합, 성직 임명―에 대한 해법의 기준을 다룬다.

이 책은 동성애에 대한 찬반 입장과 상관없이 그리스도인으로서 동성애(자)에 대한 시각을 정리하는 데 유용한 지침을 제공한다. 김희돈 CTK 2016:7/8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