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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부름 받은 제사장이다복음을 전하는 일에 따로 사제복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마이클 버드  |  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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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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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내가 몇 가지 점에 대해서 매우 담대하게 쓴 것은,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은혜를 힘입어서, 여러분의 기억을 새롭게 하려고 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은혜를 내게 주신 것은, 나로 하여금 이방 사람에게 보내심을 받은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이 되게 하여,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제사장의 직무를 수행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방 사람들로 하여금 성령으로 거룩하게 되게 하여, 하나님께서 기쁨으로 받으실 제물이 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롬 15:15,16

가 복음주의 사제직evangelical priesthood이라는 개념을 꺼내면 학생들이 거부감을 느낀다. 그럴 때면 나는 몇 가지 질문을 던진다.

“회계 서비스에 종사하는 사람을 무엇이라고 부릅니까?”

“회계사.”

“엔지니어링 서비스에 종사하는 사람을 무엇이라 부릅니까?”

“엔지니어.”

“상담 서비스에 종사하는 사람은요?”

“상담사요.”

이렇게 합창하듯 대답하던 학생들이 내가 빤한 질문들을 늘어놓는다고 슬슬 생각할 때쯤 나는 정곡을 찌르는 마지막 질문을 던진다.

“그러면, 바울이 여기서 설명하고 있듯이, 복음 선포라는 제사장 직무에 종사하는 사람을 여러분은 무엇이라 부릅니까?”

이번에는 바로 대답하지 못한다. 뭔가 정답을 생각해 내려고 애쓰는 학생들도 있고, 그냥 “아”하고 마는 학생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이렇게―그렇지만 머뭇거리면서―대답한다. “사제입니다.”

이것은 사제가 되려고 가톨릭이나 정교회, 성공회 교인이 될 필요는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복음을 전파한다면, 그가 어느 교파에 속해 있든 이미 그는 제사장의 일을 하고 있는 것이며, 그리고 제사장 사역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적어도 나로서는, 복음 선포가 제사장 직무의 핵심이다. 평신도 사제든 기도와 말씀과 성사의 사제직에 서품 받은 사람이든 상관없이 말이다.

복음주의 사제직에는 문자 그대로의 성전도, 문자 그대로의 희생제물도, 그리고 문자 그대로의 제사예식도 없다. 우리의 성전은 교회이며, 우리의 유일한 희생의 피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이며, 우리가 행하는 유일한 제사는 우리의 몸을 찬양의 산 제물로 드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전문 보기: 우리는 모두 부름 받은 제사장이다]

   
Morguefile

마이클 버드 성공회 사제, 호주 멜버른 리들리 칼리지 신학 강사, 휴스턴침례대학교 방문연구교수. 가장 최근 저서는 존더반 출판사의 Story of God Bible Commentary 시리즈 로마서이다. 블로그는 Euangel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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