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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의 아우구스티누스들최고의 신학을 집필하고 설교하는 더 많은 목회자들이 필요하다
더글라스 웹스터  |  Douglas Web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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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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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신학자
토드 윌슨, 제럴드 히스탠드
김장복 옮김
부흥과 개혁사 펴냄



 


럴드 히스탠드와 토드 윌슨은 교회 묘지를 거닐고 있는 딸과 아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딸이 아빠에게 큰 소리로 비문들을 읽어준다. 딸의 눈에 “목사 신학자”라고 적힌 비문이 들어왔다. 잠시 아무 말 없던 딸이 이렇게 말한다. “아빠, 여기 두 사람이 같이 묻혀 있어요!”

히스탠드와 윌슨은 시카고 외곽 갈보리 메모리얼 교회 목회자들이며 ‘목사 신학자 센터’의 공동 설립자이다. 두 사람은 지역 교회 지도자와 고등 신학 연구 사이에 벌어진 현대의 틈을 보수하는 일을 사명으로 여긴다. 목사 신학자: 고대 교회의 목회자상 회복The Pastor Theologian: Resurrecting an Ancient Vision에서 두 사람은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에서 글을 쓰고 설교를 하는 목회자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들은 21세기의 아우구스투스, 루터, 그리고 칼빈과 같은 목회자들을 상상한다.

그들은 이렇게 말한다. “오늘 우리는 신학자가 되는 것은 그 정의상 곧 교수가 되는 것인 문화적 환경 속에서 살고 있다. 그리고 목사가 되는 것은 그 정의상 곧 신학자가 아닌 무엇인가가 되는 것이다.” 대부분의 목회자들이 “신학자들에게서 평신도들에게 통찰을 수동적으로 전달하는 사람으로 행동한다. 여기서 아우구스티누스를 조금, 저기서 본회퍼를 약간 인용하는 것이 전부다.”

그러나 항상 이랬던 것은 아니다. 히스탠드와 윌슨은 많은 초대교회 교부들―암브로시우스, 제롬, 요한 크리소스토무스, 아타나시우스 등등―은 교회의 사람들이자 신학의 빛을 선도했다. 간단히 목사 신학자라 부를 수 있는 이들은 “하나님의 백성의 역사에서 탄탄한 위치를 점했다.”

그런데 그 목사 신학자들은 다 어디로 가버린 것일까? 저자들은 몇 가지 역사적 요인들을 지적한다. 계몽주의가 교회의 지적 위상을 약화시키면서 많은 신학자들을 대학교로 몰아넣었다. 미국독립혁명과 제2차 대각성운동이 교인들의 “머리 위에서” 이야기하는 설교자들을 인정하지 않는 민주 문화를 만들었다. 현대의 학문 세계가 좁다란 전문지식을 강조하게 되면서 신학자들마저 지나치게 모호한 주제들을 연구하여 평신도들의 관심을 끌 수 없게 되었다. 이 모든 것들이 결합하여 교회들이 강단에서 지적인 신학이 설교되는 것에 의심을 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그리고 전문 신학자들은 감성이 주도하는 교회의 모든 일에 의심을 갖게 되었다.

윌슨과 히스탠드는 미국 교회들이 심각하고 만성적인 신학 결핍에 빠져 있다고 걱정한다. 그들은 목회자들이 평범한 교인들에게 매우 지적인 신학을 가르치는 것을 보기 원한다. 그리고 아마도 이것이 더 중요한 것 같은데, 그들은 교회의 필요에 맞춘 신학을 만들어내고 싶어 한다. 목사 신학자는 게으른 호기심이나 전문적인 위신을 추구하여 사회로부터 동떨어진 추상적인 것들에 몰두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두 사람은 분명하게 말한다. 목사 신학자는 교회를 튼튼하게 만들고 싶어 할 뿐이다.

“본질적으로 목회 직분에는 신학적 본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목회자가 목사 신학자로 부름 받은 것은 아니라고 히스탠드와 윌슨은 지적한다. 그러나 이러한 목사 신학자가 되고자 하는 열정을 갖고 있는 이들을 위해서 두 사람은 실제적인 전략들을 제시한다. 그들의 제시하는 ‘해야 할 일’ 목록에는 신학 박사학위를 받을 것, 연구 및 집필 시간을 비워둘 것, 교회 지도자들의 지지를 얻을 것 등이 들어 있다. 그렇지만 이러한 전략들은 재정과 교육이 모두 넉넉한 교회를 전제한다. 두 저자가 가난한 농촌 지역에 부름 받은 목회자들의 신학적 수련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점은 아쉽다.

개인적으로 나는 교회 안에서 열심을 쏟는 신학자들을 많이 알고 있다. 그들은 내가 이미 그들을 목사 신학자로 생각할 만큼 그렇게 열정을 갖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해 글을 쓴다. 나는 또한 내가 신학과 사역을 근본적으로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은 신학적인 글들을 쓴 많은 목회자들을 알고 있다.

히스탠드와 윌슨이 알고 있는 것보다 더 큰 업적을 이룬 목사 신학자들이 많이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지금도 우리는 언제든 그들을 더욱 풍성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CT

더글라스 웹스터 비손 신학원에서 목회신학과 설교학을 가르치고 있다.
Douglas Webster, “Augustines for the 21st Century” CT 2015:7/8; CTK 20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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