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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를 앞지르다급성장하고 있는 인도 교회들에게 지금은 최적의 시기이자 최악의 시기이다.
제레미 웨버  |  Jeremy We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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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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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대형교회에 뜻밖의 목사가 있다. 다섯 아이의 아버지이기도 한 그는 배우지 못했고, 맨발이다. 바그와나 랄은 인도에서 가장 큰 주이자 타지마할을 장식한 대리석의 생산지로 유명한 라자스탄의 산지에서 옥수수를 기르고 염소를 키운다. 그는 토착 부족 출신이다. 인도의 토착 “부족민”은 최하층 카스트인 달리트보다도 더 천한, 말 그대로 카스트에도 들지 못한다. (투표할 때 엄지손가락을 사용하는 그들은 “엄지손가락으로 서명하는 사람들”thumb signers이라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밝은 파란색 창문이 있고, 바닥에서 거의 2미터 높이에 천장 선풍기가 달려 있는 방 하나짜리 랄의 교회에는 주일이면 2000명이 몰려든다. 교인들은 지역 농부들이다. 이들은 다른 집 가축을 서로 돌봐주면서 교대로 예배에 참석한다. 교회의 하얀 담벼락에 드러나 보이는 틈새들은 그들의 자랑이다. 세 번이나 교회 건물을 확장했다는 표시이기 때문이다. 교회의 함석지붕을 받치고 있는 푸른색 대들보에 알록달록한 깃발들이 줄지어 매달려 있다. 깃발들이 팔랑이는 소리는 마치 함성과 같다. 왜 깃발들을 달았느냐고 물었더니 랄이 껄껄 웃으며 대답한다. “기쁘니까요!” 이런 깃발 장식은 보통은 결혼식에서 사용된다. “교회 안에서는 혼인 잔치 분위기를 느껴야지요. 또 이곳이 하나님의 집이라는 것을 느껴야지요.” 인도 남부에 랄의 교회와는 대조를 이루는 또 하나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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