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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으로 말하고 예배하는 이들이 있다한국 농인과 청인을 잇는 수화통역사 김유미 씨가 들려주는 농인과 한국수어 이야기
김은홍-김유미  |  C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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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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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화통역사 김유미 씨를 만났다. 만나기 전에 먼저 그가 쓴 「영혼에 닿은 언어」(홍성사)를 읽었다. ‘이 땅의 농인과 한국수어 이야기’라는 작은 제목이 붙은 책이다. 이 책 들머리에 ‘용어 설명’이 있다. 청인, 농인, 농문화, 농사회, 한국수어, 수지한국어…, 낯선 말들이다. 이 낯선 말들만큼이나 낯설어서 우리가 쉽게 단정 짓고 오해하고 치우친 생각을 하고 마는 농인과 농사회에 관한 많은 이야기를 김유미 씨가 들려주었다. 사진 김희돈 ‘우리’는 ‘그들’을 “청각장애인”이라 부르는데, 그들은 스스로를 ‘농인’이라 부릅니다. 의외입니다. “귀머거리” “벙어리”라고 부르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농아자’나 ‘농아’에 ‘농아인’이라고, 사람 ‘인’을 붙인 지도 얼마 안 됐습니다. 서울 올림픽 전후로 ‘농아인’을 ‘청각장애자’나 ‘청각장애인’으로 바꿔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최근에는 ‘청각장애우’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건 좋은 용어가 아닙니다. 농인을 굉장히 대상화하고 타자화하는 명칭입니다.)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농인의 삶이나 환경의 진실을 모두 담아낼 수 있는 용어가 아니기 때문에 농인 스스로는 청각장애인이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청인Hearing person들은 흔히 ‘농인’은 무시하는 표현이고 ‘청각장애인’이 더 존중하는 표현이라고 생각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농인 스스로는 ‘농인’이 오히려 그들을 제대로 표현하는 명칭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릴 때부터 수화로 의사소통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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