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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종교인구 숨은 그림 찾기‘종교별 순위’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종교인구 감소’다
조성돈  |  C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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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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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tock 인구주택총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개신교와 천주교, 불교 기관들과 신자들이 해당(또는 이웃) 종교인구 결과에 다양한 반응―당혹, 불쾌, 또는 회심의 미소―을 보이고 있다. ‘천주교의 (가파른) 성장과 개신교의 (급격한) 추락’이 대체적인 예상이었는데, 전혀 뜻밖의 결과가 나온 것이다. 10년 주기로 조사되는 종교인구 조사 결과, 천주교 인구는 2005년 조사 대비 2015년 조사에서 110만 명 정도가 줄어 389만 명이 됐다. 오히려 그 10년 사이에 개신교 인구는 120만 명이 늘어나서 968만 명이 됐다. 그리고 10년 전 조사까지 줄곧 종교인구 1위였던 불교가 이번 조사 결과로는 신도수가 300만 명이나 줄어 개신교에 그 자리를 내주었다. 개신교회로서 우리는 그렇다면 이번 조사 결과를 환영만 하고 있어야 할까? 어느 종교 할 것 없이 이번 조사 결과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의 하나는 종교인구의 급감이다. 우리나라의 종교인구가 10년 전에 견주어 무려 9퍼센트나 줄어들었다. 감소 폭이 큰 것은 물론이고, 그 동안 소폭으로나마 꾸준히 증가해 오다가 갑자기 크게 줄어든 이유를 우리는 어떻게는 파악해야 한다. 바뀐 조사방법의 영향을 감안하더라도, 어느 누구도 종교인구 감소현상 자체를 무시하거나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종교사회학자들은 대체로 현대 사회의 세속화를 들어 종교인구가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해 왔다. 현대사회의 “합리화”와 더불어 현대인들이 종교의 비합리성 즉 마술이나 신비를 거부하면서 사회는 점점 세속화되고 결국 종교를 멀리할 것이라고 내다본 것이다.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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