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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를의 꽃과 풀무리, 천국을 향해 춤추다
유경옥 그림, 유미형 글  |  C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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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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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함께하는 묵상] 유경옥 No.12 이사야 40:8 그림제목: 아를의 바람을 타고 그림: 유경옥 성신여자대학교 및 동대학원 서양화 졸업, The Art Students League of NY 수료, 뉴욕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목회학•선교학 석사, 수곡미술선교회 회장 아를의 꽃과 풀무리, 천국을 향해 춤추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 있다. 이사야 40:8 유경옥의 작품은 대단히 화사하다. 화면 가득 한 무리의 장미꽃과 오밀조밀한 붉은 꽃망울들이 사랑스럽다. 싱그러운 꽃바람, 꽃향기를 가득머금고 덩실덩실 군무를 추는 것 같다. 어디선가 비발디의 협주곡 사계 중 ‘봄’이 바람결을 타고 아련하게 들려온다. 바이올린의 경쾌한 음률은 빠르게 흐르고, 꽃무리는 한껏 화려함을 뽐내며 출렁인다. 작품에 심취하다보면 바람결과 싱그러운 꽃내음의 추억이 부유하게 되고 작가와 감상자는 마침내 감성의 교감을 이룬다. 작가는 남프랑스 여행길에 그 유명한 아를 드 프로방스(“아를”Arles)를 방문했다. 고흐가 생전에 머물면서 많은 작품을 남겼던예술가의 혼이 서린 곳이다. 그곳에서 작가는 온 몸으로 거센 바람을 맞으며 고흐가 묘사한 나무와 풀잎, 꽃잎들이 언제나 출렁이고 있던 이유를 깨닫게 된다. 결국 작가는 고흐가 그러했듯 아를의 풍광에 매료 되어 이 작품을 그렸다.작품 속 근경에서는 바람결에 흔들리는 붉은 꽃무리들,중경에는 풀잎들이 이쪽저쪽으로 파도처럼 출렁이며 강한 운동 에너지가 넘치고 멀리 원경에는 고흐도 그렸을 법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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