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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하는 기도우리 중 많은 이들이 주님의 기도를 거꾸로 한다.
앤드류 윌슨  |  Andrew Wil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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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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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RITED LIFE 성령이 이끄시는 삶] 11년 전 한 겨울 어느 날이었다. 뉴질랜드 행 비행기를 타고 있던 아내와 나는 그 비행기가 곧 추락할 것 같은 경험을 했다. 퀸즈타운 공항에 접근하고 있던 우리 비행기는 어마어마한 폭풍 터널에 휘말렸다. 아래로 산악지대가 고스란히 내려다 보였고, 앞 쪽으로는 거대한 호수가 뻗어 있었다. 비행기가 요동을 쳤고 순식간에 50피트씩 뚝뚝 떨어졌다. 비행기 안은 비명과 기도 소리로 가득 찼다. 많은 사람들이 믿지도 않았던 하나님을 찾으면서 울부짖었다. 참호 속에는 무신론자가 없다는 말이 있듯이, 폭풍에 휘말린 비행기 안에도 확실히 무신론자는 많지 않았다. 30분 뒤에 안전하게 착륙한 다음에 승객들은 수하물을 기다리면서 서로를 멋쩍게 쳐다보았다. 잠시 전에 바보처럼 행동했던 것을 창피해 하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그러나 나는 그들의 행동보다는 그들이 조금 전에 했던 기도 내용이 내내 가시지 않았다. 비행기 안에서 한 그들의 기도 내용이 우리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직관적으로 기도하는 방식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았다. 그때 내가 들은 가장 공통적인 간청은 “우리를 악에서 구해 주소서” “도와주소서” “우리를 구해 주세요” “하나님, 제발 절 죽게 내버려 두지 마세요” 같은 것들의 변주였다. 위기는 구조의 울부짖음을 촉발한다. 목전의 안전 앞에서 다른 모든 걱정거리들은 들리지 않는다. 우리 교회에서 세례 간증을 들을 때마다 나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개인적인 위험에 처한 순간에 처음으로 하나님께 부르짖는다는 사실에 놀란다. 앞의 기도보다는 드물었지만 내가 들은 다른 기도는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세요” 같은 것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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