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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왜 나의 약점을 그대로 두실까기드온처럼 나도 겁쟁이다
사라 레브하르 홀  |  Sarah Lebhar H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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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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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전에 밤늦게까지 얘기를 나누다가 남편과 나는 우리가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할 때마다 녹초가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사역을 할 날이 다가오면 작은 재난들이 끊이지 않는다. 아이들이 병이 난다. 우리가 병이 난다. 자동차가 고장 난다. 난방 보일러가 고장 난다. 존의 불면증이 도진다. 우리 가계에 예기치 못한 구멍이 생긴다. 내 위장병이 도진다. 그리고 우리의 후원 네트워크 안에 있는 사람들이 동시에 죄다 이사를 간다. 그 재난들이 미니어처정도에 그치지 않을 때도 있고, 그러면 그만큼 고통은 증폭한다.

우리 친구들 가운데 다수가 이런 종류의 재난의 연속을 영적인 공격으로 묘사한다. 그렇다면, 그날 밤 우리가 정말 크게 궁금했던 것은 이것이다: 그 공격의 핵심은 정확히 무엇일까? 사탄이 우리가 사역을 마칠 수 없도록 방해하고 있는 것일까? 그럴 일은 없다. 사탄이 우리의 주의를 흩뜨려 우리가 사역을 제대로 할 수 없게 하려는 것일까? 아니면, 사역을 하고 있는 동안 우리가 주님 안에 머물지 못하게 하려는 것일까? 아니면, 우리를 낙심케 만들어서 두 번 다시는 어떤 사역에도 “예”라고 말하지 못하게 하려는 것일까?

그날 밤, 우리는 이것이 사탄의 계략이라면, 아마도 유효할지도 모르겠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하나님 나라의 일이 매우 빈번하게 사적인 어려움에 둘러싸이는 많은 이유들이 있다. 그러나 그 주간에 주님은 한 가지 특별한 이유를 나에게 밝히 보여주셨고, 그것은 내가 꼭 알아야 하는 것이었다.

그날 밤늦은 대화가 막 끝난 뒤에 나는 고린도후서 12장을 읽고 있었는데, 마치 하나님께서 비둘기를 불러 이 말씀을 내게 전해 주신 것 같았다. 이 본문에서 바울은 고난이 하나님 나라의 일을 에워싸도록 허락하시는 주님의 목적을 설명한다. 그것은 사탄의 목적이 아니라고 바울은 이야기한다.

바울은 “내가 교만해지지 못하도록”(고후12:7) 주님께서 그에게 고난을 허용하신다는 것을 깨닫는다. 바울의 불가사의한 “가시”는 아마도 사탄의 작품―그는 그것을 “사탄의 전령”이라고 부른다―일 수도 있지만, 하나님은 그것에 다른 목적을 두셨다. 하나님은 그것을 당신의 목적을 위해, 즉 바울을 교만으로부터 구해내기 위해 사용하신다.

사역의 시간이 다가오면 종종 생기는 나의 고갈에도 동일하게 나를 겸손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었다.

그러나 바울의 고난에는 이중 목적이 있다. 하나님이 그것이 바울 안에서 작용하게 하시려고 그것을 사용하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그것을 바울을 통하여 작용하게 하시려고 사용하신다. 예수님이 바울에게 말씀하신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 내 능력은 약한 데서 완전하게 된다.”(고후12:9) 바울의 고난은 하나님의 능력이 완벽하게 그의 삶을 통해 작용하게 하는 길을 연다. 이와 같은 두 가지 방식으로, 이것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모두 우리에 관한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하지 못하도록 우리를 바로잡아준다.

사실, 바울은 이러한 진실을 가장 처음 발견한 사람이 아니었다. 구약은 하나님이 자신들의 약점 안에서 놀라운 일을 하시는 것을 본 사람들로 넘쳐난다. 자식이 없던 아브라함, 인신매매당한 요셉, 말이 어눌한 모세, 목동 다윗. 이 목록은 한참 더 늘어날 수 있다.

그러나 내가 가장 좋아하는 그런 인물은 겁쟁이 기드온이다. 나는 하나님이 기드온에게 명하신 것에 대한 그의 순수한 의심에 나 자신을 동일시한다. 기드온의 이야기―사사기 6~8장에 있다―는 우리의 약점 안에 있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주는 가장 분명한 시각 교재이다. 신약은 기드온을 “약한 데서 강해진” 사람이라고 말한다(히11:32-34). 그의 이야기에서 나는 약점의 두 가지 역할을 본다: 약점은 하나님의 능력을 위한 여지를 만든다. 그리고 약점은 우리의 교만을 누른다.

 

우리의 약점: 하나님의 무대

바울이 자신의 고난을 육체 안에 있는 가시라고 묘사하는 것처럼, 기드온도 구약이 그들 내부에 있는 가시라고 가리키는 것을 겪고 있는 이스라엘 가운데서 살고 있었다(민33:55; 삿2:3). 그들의 가시는 가나안의 압제였다. 우리가 기드온을 만날 때, 그의 백성은 미디안이 7년 동안 그들이 추수한 곡식을 약탈하고 7년이 지난 뒤의 절망에 빠져있다.

기드온의 이야기는 포도 짜는 틀에서 시작한다. 여기서 그는 미디안 대적에게 빼앗기지 않으려고 숨어서 타작을 하고 있었다. 주님의 사자가 나타나서 그에게 말하다. “힘센 장사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신다.” 정말? 이 특별한 “힘센 장사”는 숨어 있다. 용감한 행동이라곤 전혀 한 적이 없다. 기드온의 대답은 놀랍도록 솔직하다: “감히 여쭙습니다만,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면, 어째서 우리가 이 모든 어려움을 겪습니까?”(삿6:13, 글쓴이의 강조) 종종 이것은 우리의 첫 질문이기도 하다. 어떻게 하나님의 임재와 나의 고난이 같은 공간에 있을 수 있단 말인가? [전문 보기: 하나님은 왜 우리의 약점을 그대로 두실까?]

Sarah Lebhar Hall, “Why God Lets Us Stay Weak” CT 2016:5;CTK 20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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